우리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1790억원…"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1790억원…"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
  • 정단비
  • 승인 2019.07.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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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2019년 상반기 실적ⓒ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7월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1790억원을 시현해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6103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가능했던 것으로, 우리금융의 수익창출력이 더욱 향상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우량자산 위주 자산성장,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및 자산관리부문 중심의 비이자이익 호실적 등으로 이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수익성은 물론 이미 업계 최고수준을 달성한 건전성 부분이 추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영업력을 나타내는 핵심지표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 5423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혁신성장 기업 중심의 중소기업 대출증가와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말 대비 6.0% 증가했고 핵심예금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 및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부문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5.5% 대폭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이익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추진한 결과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분기 기준으로도 두 자릿수의 강한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 비이자이익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성장 동력의 또 다른 축인 글로벌부문 순이익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230억원 수준을 거양했다. 글로벌 부문의 손익규모 및 수익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으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