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우리금융지주·KEB하나은행·SSG페이 外
[금융 단신] 우리금융지주·KEB하나은행·SSG페이 外
  • 정단비
  • 승인 2019.07.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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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인수계약 체결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월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국제자산신탁 유재은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성공에 이은 두번째 비은행 M&A 성과로서,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비은행 확충 전략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보유자산·고객기반·영업채널·자금력·브랜드 인지도 등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대출·자문·투자상품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 대체 특화 자산운용사 등 계열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부동산개발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대만 IB업계 선두주자 E-Sun Commercial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KEB하나은행은 지난 7월 25일 대만 E-Sun Commercial은행(이하 E-Sun은행)과 대만 타이페이시(市) 소재 E-Sun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IB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2018년 부터 E-Sun은행과 항공기금융 분 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항공기·인프라·기업·인수·부동산 금융 등 글로벌 IB 주요 5개 부문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IB업무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들과도 효과적인 협업을 유지해 오고 있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시너지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8퍼센트,  P2P금융 통한 고용 창출 5000명 돌파

국내 1호 중금리 기업 8퍼센트(주식회사 에잇퍼센트)의 P2P금융 서비스 확장으로 인한 고용 창출이 5000명을 돌파했다.

8퍼센트 설립 이후, P2P대출을 통해 자금을 공급받은 816개의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515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이 법인들은 647억 원을 공급받아 이 중 570억 원을 상환했고, 7월 26일 현재 77억 원을 상환하고 있다.

P2P대출 서비스를 통한 고용 창출 유발과 함께 회사의 임직원도 증가했다. 8퍼센트는 지난 2014년 11월, 은행원 출신 이효진 대표가 1인 창업 후 매년 10인 내외의 임직원이 증가했다. 현재 IT 인력을 중심으로 50인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산업활성화를 주도해 동종 업계 종사자도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SSG페이, 스타트업 '와이어바알리'와 손잡고 '해외 송금 서비스' 도입한다

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해외 송금 스타트업 기업인 '와이어바알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송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제휴 체결로 SSG페이는 와이어바알리의 해외 송금 플랫폼을 활용, 복잡한 송금 절차의 불편함은 줄이고, 시중은행 및 핀테크 해외송금 대비 낮은 수수료로 경쟁력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연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SG페이에 해외 송금 서비스가 도입되면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SSG페이에 등록된 은행 계좌나 SSG머니로 해당 국가의 환율이 적용, 자동 환전되어 해당 국가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송금 가능 국가는 와이어바알리 네트워크 내의 미국·일본·유럽·싱가포르·필리핀·말레이시아 등 16개국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