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단협 프레임 혁신' 합의…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구축
SK이노베이션, '단협 프레임 혁신' 합의…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구축
  • 정단비
  • 승인 2019.07.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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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2019년도 단체협약(이하 단협) 갱신교섭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구축을 목표로 한 '단협 프레임 혁신'에 합의했고, 그 방식에 따라 진행해 온 단협갱신이 완전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 프레임 혁신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장기간 소모적으로 진행되던 단협을 단기간에 건설적인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7월 29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해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협은 지난 7월 2일 단협 갱신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3주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7월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77.56%가 찬성하면서 완전 타결됐다.

이미 이 회사는 올 초 임금협상을 상견례 시작 후 30분만에 타결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7년부터 노사가 신뢰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노사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이 회사 노사는 ▲구성원 기본금 1%를 기부해 만든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새로 도입한 구성원 작업복 세탁 서비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사회공헌 활동 적극 참여 등을 합의했다.

이와 함께 가칭 '행복협의회'를 상설로 구성해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문화혁신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아젠다를 노사가 상시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