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모바일 간편결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상위 6개 사업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월 2일 밝혔다. 소비자 만족도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의 서비스 품질·상품 특성·호감도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평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종합만족도 3.9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11페이(시럽페이) 3.92점 ▲삼성페이 3.92점 ▲페이코 3.9점 ▲네이버페이 3.88점 ▲SSG페이 3.78점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에서는 삼성페이가 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뒤이어 ▲카카오페이 3.99점 ▲11페이(시럽페이) 3.95점 ▲네이버페이 3.92점 ▲페이코 3.9점 ▲SSG페이 3.84점 등으로 집계됐다.

호감도 순위는 ▲카카오페이 3.83점 ▲11페이 3.78점 ▲삼성페이 3.77점 ▲페이코 3.76점 ▲네이버페이 3.74점 ▲SSG페이 3.70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로 긍정·부정감정의 빈도를 뜻한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선택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가입 및 결제의 간편성'이 3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가혜택'이 28.8%, '결제 인증방식의 안전성'이 2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불편했던 점으로는 '가맹점별 특정 결제 서비스 사용 제한'이 31.3%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앱 다운 필요'가 16.7%, '개인정보 과다 등록 요구'가 13.2%로 조사됐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