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맹점에 긴급공지..."일본 브랜드 아닙니다"
세븐일레븐, 가맹점에 긴급공지..."일본 브랜드 아닙니다"
  • 임은주
  • 승인 2019.08.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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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세븐일레븐은 일본 브랜드가 아니다'라는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일본 기업으로 오인 받으며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지난 7월 1일 가맹점주용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전국 9700여개 세븐일레븐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란 제목의 긴급 공지문을 배포했다.

세븐일레븐이 긴급 공지를 보낸 이유는 일본 제품 보이콧이 확산되면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븐일레븐은 일본 브랜드'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취한 조치다.

공지문에는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브랜드이며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이며 "당사는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롯데지주가 79.66%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 일본 기업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선량한 경영주님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경영주님의 정당한 영업권을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세븐일레븐 브랜드의 국적, 정체성 등에 대해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7월 16일 미국 본사와 연계한 신규 점포 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브랜드지만 '일본 편의점'이라는 이미지를 해소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사진=쿠팡 뉴스룸)
(사진=쿠팡 뉴스룸)

한편, 일부 기업들이 네티즌들 사이에  '일본기업'이라는 잘못된 소문이 확산되자 적극 해명에 나서며 불똥 피하기에 나섰다.

쿠팡은 온라인상에서 일본 기업이라는 소문으로 불매운동 대상으로 거론되자 자체 홈페이지에 해명 글을 올렸다. 쿠팡은 지난 7월 17일  '쿠팡에 대한 거짓 소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쿠팡은 해명글에서 "쿠팡은 우리나라에서 설립돼 성장했고, 사업의 99% 이상을 한국 내에서 운영한다"며 한국 기업임을 강조했다.

다이소 역시 일본 기업으로 거론되며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됐다. 한국 아성 다이소는 대표이사 모두 한국인으로 일본 다이소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경영 간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일본에 오히려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소는 한국 기업 아성HMP이 지분 50.2%를, 일본 다이소는 34.2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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