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대상 전방위 '금융지원'
은행권,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대상 전방위 '금융지원'
  • 오정희
  • 승인 2019.08.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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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은행권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EB하나은행·우리은행·KB국민은행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가 발생한 기업에 신규 대출 지원, 만기상환 유예 등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KB국민은행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피해 기업의 만기도래 여신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2%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분할상환대출을 보유한 피해 기업은 원금 상환을 유예해 상환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수출입 기업들에 대해서도 환율 우대와 함께 외국환 관련 수수료 감면·면제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규제 영향이 높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부품 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특별우대금리로 신규자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모색 중이다. 

우리은행도 최근 일본 정부의 전략물품 수출규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로 금융 지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표적인 수출규제 피해산업의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대출을 지원하고, 신보와 기보 특별출연을 통해 8월중에 5000억 원을 우선 지원하며 2020년까지 1조 5000억 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을 조성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만기연장이나 분할 상환, 납입 기일 유예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낮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반도체 제조업 등 일본 수출 규제와 연관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여행사, 저가항공사 등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업체를 대상으로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또한, 수출제한 품목 확대에 따른 연관 산업의 생산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연관 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감면 지원을 확대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수출제한 조치에 따른 생산차질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일시 유동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일본산 부품 대체재 확보를 위한 시설자금 지원과 함께 필요할 경우 M&A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계 은행 거래기업에 대한 대환대출도 지원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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