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쿠팡이츠' 행보에 기존 업계 긴장...배달의 민족·요기요 '사장님 모시기' 경쟁
[솔로이코노미] '쿠팡이츠' 행보에 기존 업계 긴장...배달의 민족·요기요 '사장님 모시기' 경쟁
  • 임은주
  • 승인 2019.08.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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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이츠 페이스북)
(사진=쿠팡이츠 페이스북)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배달업 시장에 쿠팡이 등장하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최근 쿠팡은 '주문금액 0원', '30분 내 배송'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기존 배달앱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런 가운데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는 점주 확보, 충성고객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조원이며, 이 가운데 3조원이 배달앱을 통해 이뤄졌다. 배달앱 시장 규모는 2013년(3347억원)에 비해 5년 사이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쿠팡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와 유사한 음식배달 앱 '쿠팡이츠'를 내놓으며 기존 업체와 차별화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쿠팡은 음식값 외 별도 배달비를 받지 않으며 최소 주문금액도 없애 부담을 줄였다. 배달앱 이용시 통상적으로 주문금액이 1만~1만5000원 이상이어야 한다.

더불어 쿠팡은 택배처럼 음식에도 '로켓배송’을 보장하며 '30분 내 배달'을 약속한다. 현재 쿠팡이츠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부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의 도전에 기존 업체들은 플랫폼에 입점 식당을 확대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은 점주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경쟁력 확보에 들어갔다.

배달앱 이용자수는 2500만명(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인구의 절반이 배달앱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배달앱 시장이 보다 촘촘해 지고 있다. 집 근처 맛집 배달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 확보는 결국 누가 많은 점주를 플랫폼에 모았느냐와 직결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일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은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장도 독립공간을 마련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음식업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기존 교육장보다 3배 넓어진 교육장은 공간에 매월 8회 진행되던 교육이 12회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직장인 등 예비 창버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간 수업 위주의 기존 교육이 오후와 저녁 시간대로 확대된다.

특히 교육장에는 영상 스튜디오, 쿠킹 스튜디오, 커피 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또 교육장을 찾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개설된다.지난 2014년부터 실시된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60회 이상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1만5000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는 알뜰 쇼핑몰을 오픈해 요기요 레스토랑 파트너가 아닌 소상공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약 300여 종의 제품을 소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파트너사 사장님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전담 부서인 '파트너마케팅' 조직을 신설해 새 점주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올 하반기엔 '사장님 사이트'도 개편해 플랫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정기할인 구독 서비스 '슈퍼클럽' 서비스를 내놓고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슈퍼클럽은 이용자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요 앱 내 모든 레스토랑 메뉴를 월 10회, 3000원 자동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한 달에 약 1만원을 내면 총 3만원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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