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유통업계는 지금 '애국 마케팅' 열풍
[이슈&트렌드] 유통업계는 지금 '애국 마케팅' 열풍
  • 이지원 , 이지연
  • 승인 2019.08.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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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당한 경제 보복(화이트리스트 제외)으로 인해 일본 불매 운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맞물리며 더욱 애국심이 더욱 고취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애국 마케팅'에 나섰다.

매년 같은 시기에 반복되는 국가 기념일 테마의 애국 마케팅은 비용에 비해 그 효과는 미미해 한동안 뜸했지만, 최근 반일정서가 높은 분위기 속 애국 마케팅은 긍정적인 힘을 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진행되는 마케팅의 경우에는 이전과 차이를 보인다.

과거에는 단순히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며 소비를 부추기는 방식에 불과했다면 최근에는 일본 불매 참여를 조건으로 내거는 이른바 '보상 마케팅'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체적으로 일본 여행을 취소하거나 제품을 불매할 경우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형태이다.

이밖에도 많은 기업들이 광복절이나 무궁화, 독도 등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미루어 애국 마케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