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돈봉투 배포 보도' 강력 반발
손학규, '돈봉투 배포 보도' 강력 반발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2.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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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7일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들에게 돈봉투를 나눠줬다는 보도와 관련, "선관위가 구체적인 자료와 증언을 검찰에 이첩한 만큼 손 전 대표는 의혹에 대해 부인으로만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공당의 전직 대표로서 한 치의 의문없이 국민들께 사실을 밝히고 응당의 책임을 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 상임고문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원순 후보 지원을 위해 호남향우회를 움직여달라며 서울지역위원장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손 상임고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대표가 지역위원장들 있는 자리에서 돈 봉투를 나눠주겠냐"며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고 필요하다면 법적대응까지 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