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용 "지지표명을 검토할수도 있다"
日, 김용 "지지표명을 검토할수도 있다"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2.03.27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이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명자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중앙)을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하고 있다. ⓒ뉴스1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즈미 재무상은 "미국이 김 후보를 추천할 것을 요구할 경우 지지표명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즈미 재무상은 그러나 "일본은 세계은행 총재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확답을 피했다.

통신은 이어 "김 후보가 이번 주말 도쿄를 방문해 아즈미 재무상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로부터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된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은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를 시작으로 중국(베이징), 일본(도쿄), 한국(서울), 인도(뉴델리), 브라질(브라질리아), 멕시코(멕시코시티) 등 7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