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파헤치기] 하나쯤은 관심사가 맞겠지... 여행부터 DIY까지, 다채로운 일상 유튜버 '샒의 삶'
[유튜버 파헤치기] 하나쯤은 관심사가 맞겠지... 여행부터 DIY까지, 다채로운 일상 유튜버 '샒의 삶'
  • 이지원
  • 승인 2019.09.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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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튜브 전성시대다. 

와이즈앱이 전국 3만 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10대~5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유튜브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4가지의 앱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2019년 4월 집계된 유튜브의 총 사용시간은 388억 분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국민 메신저로 손꼽히는 '카카오톡'보다 58% 가량 높은 수치였다. 사용시간 증가 폭 또한 유튜브가 가장 컸다. 유튜브는 이용시간이 작년 동기 대비 50% 늘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그 뒤를 이어 ▲네이버(21%) ▲카카오톡(19%) ▲페이스북(5%) 순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시름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볼 영상이 없다'는 것이다. 유행과 취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 속 항상 같은 콘텐츠의 영상들은 소외되고 만다.

만약 볼 영상이 고민하던 혼족들이 있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뷰티부터 여행, DIY, 룸꾸미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유튜버가 있다.

이 수많은 콘텐츠 중 당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매력적인 맥시멀리스트,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유튜버 '샒의 삶'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버 샒의삶 (사진=샒의 삶 유튜브 채널에서 캡처)

 

샒의 삶Serim's life

컨셉: 일상, DIY, 뷰티, 다이어트, 여행 등
구독자: 50만 3108명 
※2019년 8월 29일 오후 8시 기준

샒의 삶이 처음 유튜브에 발을 들인 것은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의 영상 중 하나였다. 2014년, 샒의 삶이 씬님의 사촌동생인 홍세림(샒의 삶 본명)으로 출연하던 시절이었다.

본가가 서울이 아니다 보니 서울 여러곳에서 옮겨 지내던 홍세림은 자막 달기 등의 일을 도와 주던 씬님의 사무실 겸 집으로 세를 들어 살게 됐다.

당시에는 유튜브나 유튜버에 관심이 없었던 홍세림은 씬님의 편집과 촬영을 도와 주며 유튜브에 매력을 느꼈고, 자기주도하에 영상을 만드는 것이 잘 맞고 즐거웠다고 한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로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그는 채널을 만들었다. DIY 위주의 영상으로 꾸려나가려던 채널에 일상과 여행이 채워지자 다채로운 그녀만의 채널이 완성됐다.

씬님의 영상에 사촌동생으로 등장했던 홍세림은 이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콘텐츠를 갖고 유튜브를 꾸려나가는 중이다. 구독자 수 50만 명을 기록하며 자신의 '고퀄리티' 편집 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남다른 손재주로 아기자기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샒의 삶 '월간 다-꾸' 콘텐츠 (사진=샒의 삶 영상에서 캡처)

DIY: 월간 이어리 미기

샒의 삶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월간 다-꾸' 시리즈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은 '자신이 갖고 싶거나 만들고 싶었던' 제품을 출시하며 디자이너 지지와 함께 제품을 실제로 출시하고 있다. 

그가 가장 자신있었던 분야 중 하나인 DIY는 완벽한 '덕업일치(자신이 좋아하는 덕질과 일의 일치)'를 이루어내고 있는 것이다.

본래 미대생이었던 홍세림의 채널 '샒의 삶'은 남다른 손재주로 금새 아기자기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다이어리 꾸미기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한 번쯤 재생하게 된다면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 충분할 것이다.

고퀄리티 편집으로 지루하다는 느낌이 없는 샒의 삶 여행 브이로그, '샒로그' (사진=샒의 삶 영상에서 캡처)

여행: 샒로그

그녀의 재생목록에는 먼 나라 가까운 나라를 구분하지 않고 떠난 여행에서의 기록을 담은 브이로그가 가득하다. 일명 '샒로그'이다. 

▲다낭 ▲마카오 ▲상해 ▲LA ▲대만 등 먼 나라는 물론 제주도와 전주 등 가까운 국내 여행까지,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그녀는 여행 주기는 굉장히 짧은 편이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우리 언니 여행 가야 하니 광고 끝까지 보자'며 농담 섞인 말까지 나오곤 한다.

그의 팬들이 이와 같은 농담을 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녀의 여행 콘텐츠는 매우 현실적이며, 그만큼 대리만족 또한 확실하기 때문이다.

많은 여행 경험으로 비행기와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것부터 짐 싸는 팁 등 샒의 삶은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여행을 위한 정보들도 가득하다. 정직한 입맛으로 별점을 내리는 일명 '샒슐랭' 가이드를 통해 여행을 떠나기 전 대략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도 아주 좋다.

친한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먹방 유튜버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현지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며 잃었던 입맛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그녀의 영상을 보다 보면 대리만족을 넘어 떠나고 싶다는 욕구마저 들지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집 꾸미기 콘텐츠 중 다락방을 작은 영화관으로 만든 모습 (사진=샒의 삶 영상에서 캡처)

집 꾸미기 시리즈

여행보다도 더 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집 꾸미기' 시리즈이다.

이전 원룸에 혼자 살 때부터 시작된 그녀의 집 꾸미기 시리즈는 과한 듯하지만 과하지 않은 그녀의 인테리어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동생과 함께 살게 된 집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더 넓어진 만큼 가득히 꾸며진 그녀의 꾸미기 콘텐츠는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작은 다락방에는 홈시어터와 자신만의 스낵바, 미니 냉장고를 두어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로망을 실현시켰으며, 거실의 한 켠에는 멋들어진 탁자로 홈카페를 넘어선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가득 꾸민 방 또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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