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기 아까운 장소] 달콤 쌉싸름한 '아인슈페너' 나만의 맛집 찾기
[나만 알기 아까운 장소] 달콤 쌉싸름한 '아인슈페너' 나만의 맛집 찾기
  • 이지원
  • 승인 2019.09.0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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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복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우리에게 추억과 향수, 옛것의 감성 등 많은 것을 남겼다. 하지만 응답하라 1988이 한 가지 더 남긴 것이 있다. 바로 '아인슈페너'이다.

커피의 한 종류인 아인슈페너는 '비엔나 커피'로도 알려져 있으며, 오스트리아 빈에서 마부가 주인을 기다리며 휘핑크림을 얹은 커피를 즐기며 에너지를 보충했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300년 동안의 긴 역사를 지닌 아인슈페너는 진한 커피에 차갑고 당분이 많아 달달한 생크림을 얹어 마무리한다. 입술에 닿는 촉촉한 크림의 감촉과 함께 쫀쫀한 크림을 뚫고 들어오는 커피는 달콤하고도 묵직한 쓴 맛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인슈페너의 비교 불가한 매력에 맛집을 찾아다니는 소비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나만 알기 아쉬운 아인슈페너 맛집을 데일리팝과 함께 알아보자.

(사진=태양커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사진=태양커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태양커피

내방역에 내려 5분 정도 걸어 방배동의 유명인사인 카페거리에 들어서면 줄 지은 손님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정체가 무엇일까 궁금해 이리저리 살피다 보면 문 옆으로 작게 스탬프로 찍은 듯 궁서체의 '태양커피'라는 글씨를 찾을 수 있다.

썩 크지 않은, 평범한 가게에 간판도 없는 이 곳은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 가게가 협소한 탓에 문 밖으로 줄지은 손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게 내부 또한 소박해 주로 테이크 아웃을 하는 손님들이 눈에 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아인슈페너, 다른 곳과는 달리 세 가지(▲에스프레소 + 물 +크림 ▲에스프레소 + 우유 + 크림 ▲콜드브루 + 크림)의 아인슈페너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달콤하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묵직한 크림과 조화를 이루는 태양커피의 아인슈페너는 넉넉한 크림양에 마지막까지 완벽한 조화를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널찍한 홍대점도 생겼다. 태양커피 홍대점에서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미학당'의 디저트 또한 판매한다고 하니, 가게가 멀거나 내부에서 태양커피의 맛을 즐기고 싶던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주소
본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5길 55, 홍대점: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00-12

가격
아인슈페너: 4000원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사진=테일러커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테일러커피

테일러커피는 현존하는 머신 중 최고라 불리는 '독일의 Probatone 25kg'으로 로스팅한 원두를 손님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커피원두 도매를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일러커피의 프라우드를 엿볼 수 있다.

2009년 설립된 테일러커피는 현재까지 6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다. 현재는 홍대와 연남동 주변에 주로 분포해 있으며, 최근에는 가로수길까지 영업을 확장 중이다.

또한 테일러커피의 가게들은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며, 훈련된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어떤 지점에 방문하든 그들의 프라우드가 느껴지는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각 지점들은 모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지만 각 지점마다 다른 컬러 포인트와 인테리어 스타일 등 조금씩 다른 매력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둑한 내부와 널찍한 테이블 사이의 간격으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모던한 분위기 속 즐기는 맛 좋은 커피는 쉴 틈 없이 들이키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향긋한 커피와 쫀쫀한 크림이 고급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테일러커피의 아인슈페너는 단연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다.

가격
아인슈페너: 6500원

주소
서교 1호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3길 46
신사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31

영업 시간: 매장별 상이

(사진=투피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투피스

핫하다는 을지로, 골목골목을 들어가다 보면 의문을 감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하지만 그쯤, 하늘을 올려다 보면 파란색 깃발이 꽂힌 건물이 보인다. 이 깃발이 달린 건물의 5층이 바로 아인슈페너를 찾는 이들의 성지, '투피스'다.

투박한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레트로와 빈티지로 무장한 내부가 펼쳐진다. 사무실 공간 사이의 사무실을 개조한 공간 내부는 별다른 인테리어 없이 주방 겸 카운터와 미니멀한 가구가 고작이다.

창밖을 보고 나란히 서 있는 테이블 및 의자와 작은 원형 테이블을 둘러싼 의자 네 개는 빈티지함을 마구 뿜어낸다. 특히 흰 타일 위에 적힌 메뉴판과 검은 타일 위에 올려진 채로 제공되는 커피는 투피스만의 확실한 개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눈 앞으로 등장한 아인슈페너를 살펴보면 비주얼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머신 없이 만들어 더욱 깔끔한 드립커피와 직접 만들어서인지 더더욱 꾸덕해 전부 마실 때까지 쫀쫀함을 잃지 않는 크림, 그 사이에 콕 박힌 원두 모양의 초콜릿 한 알은 멋스러움을 더하는 듯하다.

레트로와 빈티지, 미니멀리즘까지 요즘 핫한 요소는 전부 충족시킨 투피스에서 향기나는 휴식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
핫 비엔나 커피: 6000원
아이스 비엔나 커피: 5500원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230-1 (계림빌딩, 5층)

영업시간
화요일~금요일: 오후 12시~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오후 8시
매주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

오르에르

성수동의 골목을 들어가다 보면 커다란 가게와 함께 투박한 금속의 간판이 눈에 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듯한 느낌이 나는 이곳으로 들어서면 빈티지한 가구들과 그리너리하고 싱그러운 화분들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조금 색다른 아인슈페너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오르에르의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아몬드 블러썸 커피'이다.

오르에르의 아몬드 커피는 아몬드의 풍미가 살아 있는 크림과 콜드브루의 조화는 적당한 단맛과 쌉싸름함을 선사하며, 남다른 풍미와 여운을 남긴다.

가격
아몬드 블러썸 커피: 6000원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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