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피코크 제수 음식 매출 급증·핀크 11번가 SK페이 제휴·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채용 챗봇 도입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피코크 제수 음식 매출 급증·핀크 11번가 SK페이 제휴·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채용 챗봇 도입 外
  • 변은영
  • 승인 2019.09.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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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인 가구가 가장 사랑하는 편의점 간식은 '떡볶이'"

편의점에서 즉석식품이 매출 효자로 자리매김 한 가운데 1인 가구에게 가장 인기 있는 편의점 간식은 '떡볶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9월 5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떡볶이가 최근 5년간 즉석식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U의 떡볶이 상품은 지난 2014년 '자떡(자이언트 떡볶이의 애칭)'을 론칭한 이후 제품 수가 10개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 매출은 피자·순대·핫도그 등 100여 가지의 상품이 포함된 냉장 즉석식 전체 매출의 17.6%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CU에 따르면, 떡볶이 제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5년 10.5%였지만 2016년 15.3%, 2017년 22.1% 등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인 2018년에 10.8%로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1~8월) 21.2%를 기록하며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차례상도 간편식으로… 피코크 제수 음식 매출 '급증'

이마트는 피코크가 선보인 제수 음식이 출시 4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코크 제수 음식은 오랜 시간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할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을 이용해 간단히 조리해 완성하는 가정간편식이다.

지난 2014년 설을 앞두고 모듬전·고기완자전·오색꼬지전 등 6종이 출시된 피코크 제수 음식은 5년 만에 약 40개 품목까지 확대됐다. 매출도 2014년 추석 전 일주일간 4억 5000만원을 기록했던 것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4억원으로 매출이 3배 넘게 증가했다.

가구 구성원이 축소되고 요리를 하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이들이 늘면서 간편한 방식의 제수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이마트)

 

핀크, 11번가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 제휴

핀크(Finnq)는 11번가 'SK페이(SK pay)'의 결제 수단으로 추가됐다고 9월 5일 밝혔다. SK페이는 11번가에서 출시한 온오프라인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다. 

은행 계좌·신용카드·체크카드·휴대폰 결제·송금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SK페이에 등록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SK페이 결제 수단에 핀크가 추가되면서 핀크 회원이면 누구나 11번가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쉽고 빠르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1번가 홈페이지나 앱에서 결제 수단으로 핀크를 최초 1회 등록하면 결제 시 비밀번호만으로 핀크에 미리 충전해놓은 '핀크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핀크)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채용에 딥러닝 '챗봇' 도입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상담용 챗봇을 도입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이 챗봇은 전형일정·전형내용·인재상·직무정보 등 지원자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한다.

SK이노베이션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챗봇을 만들었다. 이 챗봇은 질문을 받을수록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 답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SK 채용 사이트인 SK Careers ▲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내 채용정보탭 ▲챗봇 사이트 등에 접속하면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자는 메신저를 이용하듯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를테면 지원자가 "서류 제출기간 알려줘"라고 하면, 챗봇이 "서류지원기간은 9/2부터 9/16까지에요"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