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온라인 추석 음식 구매 2배 증가·신라페이 도입·LG유플러스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온라인 추석 음식 구매 2배 증가·신라페이 도입·LG유플러스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 外
  • 변은영
  • 승인 2019.09.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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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도 클릭 한 번 이면 OK…온라인 추석 음식 구매 2배 증가

명절 문화가 간소화되면서 차례상 준비도 온라인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끝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추석을 앞두고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명절 먹거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을 앞둔 같은 기간보다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대표적인 추석 먹거리인 송편은 67% 판매가 늘었고, 한번 부쳐내서 기름을 따로 쓸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전류는 12% 증가했다.

간단히 데우거나 끓여서 먹을 수 있는 즉석탕·찌개·찜류는 24%, 차례상에 올리는 사과와 배 등 과일은 82%, 차례용 술은 45% 더 잘 팔렸다. 지역별로 선택하면 과일과 술, 밥을 제외하고 차례에 필요한 전 품목을 추석 당일에 받아볼 수 있는데 지난해 추석보다 142%나 판매가 증가했다.

(사진=G마켓)

 

신라인터넷면세점, 자체 간편결제 '신라페이' 도입…결제 편의성↑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신라페이'를 도입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신라페이 전용 혜택을 강화해 단골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신라페이는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손잡고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무통장입금도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의 '옥션', '지마켓' 등에서 스마일페이를 이용해왔던 회원은 이용약관만 동의하면 별도의 가입 과정 없이 기존 비밀번호 그대로 신라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신라페이는 신라인터넷면세점 결제수단 중 가장 혜택이 크다.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라캐시'가 최대 0.5% 적립된다.

(사진=신라인터넷면세점)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77% '스마트 체크인' 이용"

제주항공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선 탑승객의 스마트 체크인 이용률을 집계한 결과 전체 탑승객 323만명 중 76.6%인 247만명이 '스마트 체크인'을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월~8월) 310만명의 이용객 중 33.1%인 103만명의 승객만 스마트 체크인을 이용했던 것과 비교할 때 이용자는 2.4배, 이용률은 무려 43.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 체크인'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키오스크로 불리는 무인발권기로 전체 탑승객의 49.7%인 160만 4000여 명이 사용했다. 

이어 81만 4600여 명이 이용한 모바일은 25.3%, PC를 이용한 웹 체크인이 1.6%를 자치했다. 이처럼 '스마트 체크인'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모바일이나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면 수속을 위해 줄을 서야할 필요가 없어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진=제주항공)

 

"누구나 배송기사로" LG유플러스,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 출시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 '디버(dver)팀'이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기반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한다고 9월 8일 밝혔다. 크라우드 소싱은 대중(crowd)과 아웃소싱(outsourcing)의 합성어로 기업 활동 일부 과정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디버는 승용차·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주부·대학생 등 누구나 디버의 '배송기사'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디버에서 거리·평점 등을 고려해 배송기사를 자동으로 배정해준다.

이용자들은 웹을 통해 실시간 위치와 소요시간 등 배송정보와 정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디버는 물품에 대한 소화물 보험을 자동 적용해 물품 운반 중 분실이나 파손 시 배송기사의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