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패스트푸드 아닌 '패스트패션'"뭐가 문제야?"
[솔로이코노미] 패스트푸드 아닌 '패스트패션'"뭐가 문제야?"
  • 이지원, 홍원희
  • 승인 2019.09.1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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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 자라, 에잇세컨즈, H&M...

길거리를 지나다니며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의류 브랜드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SPA 브랜드'라는 것!


SPA 브랜드:

원료조달부터 제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회사가 총괄하며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사용하는 브랜드

→ 가격은 낮추고, 어느 정도의 품질이 보장돼 있다는 장점!

 

소비자들이 SPA를 사는 이유


저렴한 가격 84.8%
다양한 상품 종류 49.5%
디자인 41.9%
품질 41.4%
넓은 매장과 쇼핑 분위기 32.4%
브랜드 이미지 21.9%
글로벌 트렌드 16.2%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수도권 소비자 500명 대상

하지만 이 SPA 브랜드 방식은 곧 '패스트 패션'이라 불리기도 한다.


패스트 패션?

마치 패스트 푸드처럼 1주~2주라는 빠른 시간 내에 최신 유행과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 생산 및 점포에 입점시킬 수 있는 방식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은 없을까?

패스트패션 브랜드는 옷 가격을 낮추기 위해 나일론이나 아크릴 등 단가가 낮은 '합성섬유' 이용

→ 플라스틱과 유사한 합성섬유는 쉽게 분해되지 않아 곧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자연적으로 분해되려면 수백 년... 분해되며 발생하는 화학 물질로 인한 토양 오염까지!'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의 양?
하루 평균 259톤 연간 티셔츠 7억 벌이 버려지는 수준!

※자료: 환경부, 2016년 기준

비교적 빠르게 망가지는 옷의 품질 탓에 쉽게 버리고 쉽게 사는 의류 소비행태가 만연해진 우리, 이는 곧 환경에 무리를 줄 수밖에 없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