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고양이 반려인들이 뿔 났다! '캣택스'가 뭐죠?
[솔로이코노미] 고양이 반려인들이 뿔 났다! '캣택스'가 뭐죠?
  • 이지원, 홍원희
  • 승인 2019.09.1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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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택스'를 아시나요?

- 핑크택스(PINK TAX)

같은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여성용'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만으로 가격이 더 비싸지는 현상

기업들이 여성용 제품에 분홍색을 사용해 붙여진 이름

 

성별 제품의 가격 비교

여성용이 더 비싼 제품 42%
가격이 같은 제품 40%
남성용이 더 비싼 제품 18%

실제로 미국 뉴욕의  온·오프라인 소매점 24개에서 판매되는  800개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용보다 여성용 제품이 더 비싼 경우는 42%에 달했다.

※자료: 2015년 미국 뉴욕시 소비자원

 

여성용이라서 더 비싼 핑크택스, 최근에는 '고양이 전용'을 이유로 높은 가격을 받는 '캣택스'라는 단어까지 파생됐다?


캣택스(CAT TAX)

고양이와 관련된 물품에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매기고 있는 것

소중한 반려묘를 위해서라면  비싼 가격임에도 가리지 않고 물건을 사는 마음을 악용한 '캣택스'

 

유명 고양이 카페에서 시작된 '캣택스 논란'

수많은 공감과 댓글이 달린 이 게시물에 최근에는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만 원이 훌쩍 넘는 캣타워, 조립도 집사가 직접 해야 하나요?"

"사람 물건보다도 훨씬 비싸지만 이렇게 안 해 주면 제가 나쁜 집사가 되는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소비가 높은 품목에 대해 악의적으로 높은 가격 책정을 하는 이러한 현상, 이제는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데일리팝= 이지원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