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뉴스] 건조한 가을 날씨를 위한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물먹립' 추천
[TMI 뉴스] 건조한 가을 날씨를 위한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물먹립' 추천
  • 이지원
  • 승인 2019.09.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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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립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위해 발라왔던 매트 립,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건조해지는 날씨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매트한 립을 마음껏 즐겼다면 이번 겨울에는 촉촉한 광택이 맴도는 글로시 립을 발라 보는 것은 어떨까?

어떠한 입술 컨디션에서도 립밤처럼 부드럽게 발려 촉촉한 것은 물론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글로시 립은 과일을 머금은 듯 자연스럽게 번지는 광택으로 한결 어리고 생기 있어 보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겨울철 입술 각질이 걱정되는 이들이라도 걱정을 조금 덜어도 좋을 듯하다.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톤 다운된 색상과 촉촉한 광택, 입술 각질을 잠재워 주는 글로시 립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얇은 입술의 경우에는 입술 선까지 꽉 채워 매트한 립을 바를 경우 더욱 얇아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글로시한 립의 경우에는 오버립 연출 없이도 통통하고 볼륨감있는 입술을 만들 수 있다.

이번 겨울에는 입술 주름 사이사이 촘촘하게 채워 주는 글로시한 질감의 립 제품에 도전해 볼까? 물을 머금은 듯한 입술을 연출해 주는 글로시 립을 소개한다.

(사진=입생로랑 뷰티 홈페이지에서 캡처)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워터 스테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입생로랑의 '베르니 아 레브르 워터 스테인'은 여름을 겨냥하고 나온 제품인 만큼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워터 스테인 제품은 수분은 텍스처의 3분의 1, 즉 40% 가량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만큼 촉촉한 체형감을 자랑한다.

특히 수분감을 가득 머금은 만큼 가볍게 발리는 것은 물론 덧바르는 정도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레이어링 정도에 따라 컬러가 더욱 선명해지기 때문에 데일리로 바르기에 손색없는 여리여리한 발색부터 화려한 화장에 어울리는 강렬한 발색까지, 자신이 원하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는 입생로랑의 워터틴트는 바른 후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광의 광택이 올라와 탱글탱글 물은 머금은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아무리 덧발라도 촉촉하게 생성된 수분포뮬러 덕분에 답답하고 찐득거리는 느낌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산뜻한 텍스처와 맑고 선명한 컬러, 착색 또한 처음 발랐던 색 그대로 남기 때문에 '어착핑(어차피 착색은 핑크)' 없이도 내가 원하는 색상의 립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사진=맥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맥 '샷 오브 컬러 립 오일'

진한 컬러 틴트에 더해진 투명한 오일은 선명한 발색과 더불어 입술에 반짝이는 광택까지 더한다. 

립글로스 수준의 반짝이는 오일광을 갖고 있지만 끈적임은 줄였다. 맥 '샷 오브 컬러 립 오일'에 사용된 '드라이 오일'은 끈적이지 않는 즉각적인 오일 보습을 가능하게 해 주어 촉촉하게 윤기가 흐르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입술이 끈적하게 달라붙는 끈적함 없이 마무리돼서 데일리로 바르기에 좋으며 남다른 촉광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각질이 쉽게 들뜨게 만들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사용하기 제격이며, 강렬한 발색과 광택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발광오일틴트'라고도 소문이 자자하다.

밀리마쥬 '워터라이징 틴트'

촉촉한 립은 지속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불가항력과 같지만, 밀리마쥬는 이러한 공식을 완전히 깼다.

가벼운 워터 텍스처의 틴트는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며, 주름 사이사이를 글로시하게 채워 주름 부각 또한 줄였다. 특히 촉촉한 수분광은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까지 완성해 준다.

특히 바른 후 시간이 지나면 더욱 빛나는 수분광이 올라온다. 입술에 도포한 뒤 쨍한 컬러는 착색되고, 투명한 '워터라이징 포뮬러'의 워터 광이 서서히 입술 표면으로 올라와 마치 '탕후루'와 같은 투명한 광을 완성해 통통하고 빛나는 입술을 만들어 줄 것이다.

(자료=어퓨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어퓨 '과즙팡 틴트'

어퓨의 '과즙팡 틴트'는 이름과 같이 과일을 가득 베어물어 과즙으로 촉촉해진 듯한 입술을 연출해 준다.

과즙팡 틴트의 라이트한 고분자 오일은 끈적임과 답답함 없이 매끈하게 밀착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맑은 광택이 우러나와 오랜 시간 과즙이 맺힌 듯 탱글탱글한 광택을 유지시켜 준다.

특히 립글로스의 광택과 틴트의 지속력을 동시에 잡아 과즙을 닮은 컬러가 입술에 그대로 착색돼 과즙을 한껏 머금은 입술을 그대로 표현한 것도 매력이다.

픽스 후에는 색상 지속력 또한 뛰어나 컬러의 묻어남이 적어 글로시 립의 단점까지 줄였다.

(사진=디어달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만약 글로시한 립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색이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 경우 평소에 즐겨 바르던 매트 립을 바른 후 그 위에 촉촉한 립글로스를 올리면 만사 해결이다. 특히 이 경우 지속력과 광택 모두 즐길 수 있어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반짝이는 펄이 자글자글 들어간 립글로스를 올린다면 더욱 특별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윗입술보다는 아랫입술에 글로시 제품을 듬뿍 올리면 어디서나 주목받는 광택 가득한 립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