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오정연, '이혼 조정 성립'
서장훈-오정연, '이혼 조정 성립'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4.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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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서장훈씨(38)와 KBS 아나운서 오정연씨(29) 부부가 3년여의 결혼 생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지난달 14일 오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서씨를 상대로 한 이혼 등을 이유로 조정을 신청했으며, 이혼 조정위원회가 4일 오전 11시에 열려 조정이 성립되었다.

법원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한 이혼 조정 내용은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알겠으나 원칙상 이혼 조정 성립으로 이혼의 효력이 바로 발생한다"며 "조정 후 한달 안에 이혼신고를 해야하나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하기 위한 보고적 신고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사람에 대한 이혼 조정이 법원에 신청된 것이 알려진 후 오씨는 언론을 통해 "모든 합의를 마친 상태로 이혼에 대한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걸지 않았다. 형식상 서울가정법원에 조정을 신청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스타 농구선수와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결혼했지만 3년여만에 이혼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불화설에 휩싸여왔고 지난해에는 루머를 퍼트린 누리꾼을 고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