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음료 시장, '집 밖 소비' 비중 72.6% 차지
상반기 국내 음료 시장, '집 밖 소비' 비중 72.6% 차지
  • 이예리
  • 승인 2019.10.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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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

 

2019년 상반기 국내 음료 시장 구매금액 중 집 밖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최대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6대 광역시의 20~59세 남녀 2000명의 패널리스트 구매 활동을 트래킹,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동안 국내 음료 시장(주류 제외) 전체 구매액 중 집 밖 음용을 위한 구매 비중이 약 72.6%에 달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은 음료와 스낵의 집 밖 소비를 모두 합친 비율이 2018년 기준 약 41.5%여서 상대적으로 국내가 좀더 집 밖에서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음료 시장(주류 제외)은 올해 상반기 기준, 1인당 회당 평균 지출액은 3426원이었으며, 상반기 동안 1인 평균 지출액은 약 29만 3000원에 달했다.

음료 시장(주류 제외)의 집 밖 구매 평균 지출액이 높게 나타난 것은 일반 음료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 가격의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의 경우 1회당 평균 지출액이 4543원이었으며, 이는 일반 음료(주류 제외) 평균 지출액인 2074원의 약 2.2배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국내 음료 시장(주류 제외)의 경우 평균 86회의 구매 빈도를 보인 가운데, 카페 음료가 평균 49회, 일반 음료(주류 제외)는 평균 42회를 기록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