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최근 5년간 총 300건의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악구가 주거침입 성범죄 발생이 가장 많았다.
10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300건의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했다.
자치구 별로는 관악구가 28건(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진구(26건), 동작구(23건), 강남구(20건), 용산구·마포구(18건) 순이었다.
특히,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올 들어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여성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해당 사건 이후 관악구는 CCTV, 비상벨, 여성안심지킴이집, LED 등을 설치해 여성 치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
권미혁 의원은 "1인 가구 여성의 주거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관악구 등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점검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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