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브로콜리 추출물'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브로콜리 추출물'
  • 이지원
  • 승인 2019.10.1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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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이제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살짝 데쳐 고추장에 푹 찍어 먹는 브로콜리, 여지껏 먹기만 하셨나요? 이제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브로콜리 추출물'입니다.

브로콜리는 직접 섭취할 시 항암작용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는 항산화작용을 가진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직접 섭취할 시에는 항암작용에 좋은 식품입니다. 더불어 칼슘과 비타민C, 엽산 등의 영양성분 또한 함께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에도 훌륭한 성분인데요.

특히 브로콜리에 함유돼 있는 설포라판과 인돌이라는 화합물은 항암작용과 유방암 세포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 집중! 이제부터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을 주목해 주세요!

브로콜리에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브로콜리 속에 풍부히 함유돼 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피부 트러블들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효소를 활성화시켜서 피부암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브로콜리에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기미 생성이나 주름 발생을 늦춰 주는 역할을 하게 되죠.

만약 주근깨와 잡티, 기미 등으로 고민 중인 혼족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티로시나제'라는 효소는 얼굴에 기미와 잡티를 생성하게 합니다. 이때 브로콜리 추출물의 설포라판 성분이 비타민 C와 만나 티로시나제의 분비를 차단해 주는데요.

이 덕분에 자외선이 만드는 기미나, 이미 생성된 흔적 또한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더불어 설포라판은 산화효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고마운 성분입니다.
 

브로콜리 추출물에는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또한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브로콜리 추출물에는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또한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풍부한 비타민 A 덕분에 피부 속 콜라겐 합성 증가와 피부 활성을 증진하는 데 관여하며,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에 대한 보호 능력을 갖고 있어 피부의 과산화를 예방함으로서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브로콜리 추출물은 피부 점막을 보호해 주는 것은 물론, 탄력 유지와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 주는 데도 관여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으로 사용되는 레티놀의 대체 천연성분으로 활용이 가능할 만큼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좋은데요.

이렇게 착한 성분인 브로콜리 추출물은 우리 식탁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만큼 피부에도 안전한 편이라고 합니다. EWG 1등급을 부여받은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나와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사용 전에는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점, 꼭 유념해야겠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