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하고 싶을 때 유용한 '기록앱' 추천
[이 앱 어때?]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하고 싶을 때 유용한 '기록앱' 추천
  • 이지원
  • 승인 2019.10.2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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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순간들을 더욱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나타내 본다면 어떤 형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보통 사람들의 인생을 책으로 나타내 본다면 '자서전'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관심 분야는 다르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여행 에세이가, 책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독후감이, '프로 다이어터'에게는 식단 기록이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을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 모든 것은 곧 우리 인생의 순간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 순간순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남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간직하고 싶다면 이 앱들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고려해 보자.

 

인생락서 - 내 이야기로 만나는 세상

개발사: Samsung Card/ 평점: 4.7점/ 리뷰 총 참여자 수: 973명

길었던 내 하루의 마무리를 글로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먹은 음식과 오며가며 마주친 사람들, 일상의 풍경 등 어떤 것이든 오늘을 상기시켜 줄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비단 현재가 아니더라도 과거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떡꼬치와 친구들과 즐겼던 고무줄 놀이 등을 기록하며 과거의 나를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나의 일상뿐만 아니라 타인의 일기를 훔쳐보는 특별한 경험도 느껴 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눈다면 견문이 조금 더 넓어질지도 모른다.
 

Elevn - 세상의 모든 동영상

개발사: Violet Inc/ 평점: 4.6점/ 리뷰 총 참여자 수: 57명

오늘의 내 일상을 11초로 간추려 본다면 어떨까?

내 하루의 하이라이트만 꼭꼭 눌러담은 영상을 만들고, 편집까지 간편하게 끝내 보자. 손가락 한 개만 있다면 간단하지만 퀄리티 높게 편집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소중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남겼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게 무슨 영상이었지?' 싶은 경우가 종종 있다면 더욱 해당 앱을 추천한다. 영상의 제목 설정은 물론, 요소들의 편집까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먼 훗날 보더라도 그때가 떠오르게 만들어 줄 것이다.

특별한 내 일상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다면 높은 별점을 받아 전 세계의 TOP 11에 기록돼 보자. 항상 똑같던 일상에 형광펜으로 색칠한 듯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북적북적 - 독서 기록 앱

개발사: Sungeun Park/ 평점: 4.5점/ 리뷰 총 참여자 수: 107명

책장을 빼곡히 채운 내 책들... 하지만 언제 봤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나는 항상 어렵고 두꺼운 책만 읽는데, 같은 책 1권이라도 페이지의 양은 제각각인데... 늘어나지 않는 독서량이 못내 아쉽기도 하다.

그렇다면 '북적북적'을 통해 책을 권 수가 아닌 높이로 따져 보자. 책을 쌓고, 비슷한 높이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응원해 주기도 한다.

더불어 책에 별점과 메모도 남길 수 있으니, 월별로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가능
 

PhotoLog - 여행지도, 여행기록, 사진일기

개발사: 따뜻한공장/ 평점: 3.9점/ 리뷰 총 참여자 수: 191명

나만의 여행 에세이가 탐났다면 해당 앱에 집중해 보자.

추억과 사진으로만 남겼던 여행기를 조금 더 꼼꼼하게 남겨 언제 보더라도 그때 여행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나만의 에세이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지도에 내가 다녀온 여행지가 표시되는 것은 물론, 여행한 지역의 사진도 자동으로 분류돼 보관된다.

하루에 한 번, 나만을 위한 여행지까지 추천되니 다음 여행 계획을 미리 세워 보는 것도 설레는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자료=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