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우리금융그룹 外
[금융 단신]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우리금융그룹 外
  • 오정희
  • 승인 2019.10.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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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SK텔레콤,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 10월 23일 SK텔레콤과 '5G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5G기반 유동인구, 통신료 납부내역 등 SK텔레콤이 제공한 비금융 데이터와 은행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채널 확대방안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네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 map)에서 기업은행 영업점 실시간 혼잡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행은 AR/VR 기반 체험형 가상영업점 개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유망 중소기업 대상 '5G기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구축에도 중장기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KB국민은행,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 60+금융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장년층 고객 150여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60+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60+금융세미나'는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주제로 KB금융그룹의 전문가와 함께 금융상품과 부동산 등 노후자산 관리방법을 공유하는 시니어 특화 금융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이 날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곽재혁 은퇴설계전문가와 함께'장년기 금융자산 리모델링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2부에서는 박합수 부동산전문가와 함께'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부동산 투자방법을 공유했다.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 양태규씨 별세.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 10월 23일 별세,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0월 25일(금) 오전. (전화: 031-787-1500)

 

KB국민은행, 어려운 금융언어 '고객눈높이'에서 쉽게 바라보기

KB국민은행은 10월 23일, 금융언어를 고객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사용하기 위해 KB글쓰기 원칙을 담은 'KB고객언어가이드'를 수립하고 KB스타뱅킹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언어에는 고시·통보·내점 등 전문용어 및 일본식 한자어, 외국어 투의 단어나 문장이 많았으며, 같은 의미인데도 사용 용어가 다른 경우가 있었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고객과 소통이 많은 직원들의 글쓰기, 말하기 교육을 위한 'KB고객언어가이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은행 중심의 용어를 고객 중심으로 바꾸고, 고객의 눈높이에서'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KB고객언어가이드'에는 맞춤법·표기법·띄어쓰기 등 기본적인 오류부터 일본어 투, 과도한 높임법 등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잘못 쓰여 온 표현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널리 퍼져 있는 일본식 한자어로 된 용어들을 대체하기 위한 우리말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그룹통합 자금세탁방지 정책 도입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통합 자금세탁방지 체계인 '그룹AML/CFT정책(One AML/CFT Policy)'을 도입한다고 10월 23일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의 자회사는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등의 내부통제 수준에 편차가 있다.

'그룹AML/CFT정책'은 우리금융그룹의 각 그룹사가 자금세탁방지업무 수행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최소 준수기준(Minimum Standard)이다. 이러한 공통 가이드라인은 그룹사별 관리역량을 상향 평준화시켜 그룹의 전체적 리스크 통제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통합체계'그룹AML/CFT정책'구축을 위해 지난 상반기 우리은행 등 자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특히'그룹AML/CFT정책'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과 최근 개정된 국내 관계 법령을 기반으로 수립됐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