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오프라인 행사 '일매출 1억 넘어'...다시 '비상'
임블리, 오프라인 행사 '일매출 1억 넘어'...다시 '비상'
  • 임은주
  • 승인 2019.10.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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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블리 SNS)
(사진=임블리 SNS)

호박즙 사태로 침몰했던 '임블리'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최근 임블리·블리블리가 오프라인 행사를 갖고 일매출 1억원을 넘기는 기록을 연출했다.

28일 온라인몰 임블리 운영사인 부건에프엔씨(이하 부건)는 임블리와 자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가 지난 26~2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에서 연 '블리마켓' 행사에서 하루 만에 매출액 1억2000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임지현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블리 창립 이래 오프라인 행사 역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임블리와 블리블리의 오프라인 역대 최고 매출이며, 이틀 간 방문객은 3300여명에 달했다고 부건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 매장 앞에는 '블리마켓' 행사를 찾은 소비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부건은 "그동안 브랜드를 믿고 응원해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행사로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블리는 호박즙 제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제보에 대한 부적절한 소비자 응대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식품 사업을 중단했다. 더불어 상무로 일했던 임씨는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