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활동중단 선언 "자숙하는 시간 보내겠다"
김구라 활동중단 선언 "자숙하는 시간 보내겠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12.04.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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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막말 논란에 대해 책임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구라 측은 16일 과거 막말 발언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 = tvn방송화면 캡쳐

 김구라는 "성숙하지 못하고 부족했던 시절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말했던 내용들이 1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 덕분에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있어 늘 감사해왔다"며 "그럼에도 제 과오를 다 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오늘 다시금 절감합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 시간부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 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2002녀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여성들이 경찰의 단속에 반발해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