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숨은 진주, '푸꾸옥'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하는 6가지
[나홀로 여행] 숨은 진주, '푸꾸옥'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하는 6가지
  • 변은영
  • 승인 2019.10.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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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과 호치민, 하노이의 뒤를 이어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신흥 휴양지 푸꾸옥.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으로 '숨은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팝이 푸꾸옥에서 해야 할 6가지를 소개한다. 

 

 

1. 푸꾸옥의 아름다운 해변 구경하기

푸꼬옥에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해변들이 모여있다. 마치 엽서에서 빠져나온 듯 부드럽고 고운 백사장과 코코넛 나무가 늘어선 해변 말이다. 해변은 따스하고 맑고 평온한 물이 있는 해변, 부드러운 파도가 있는 해변, 사람이 없어 혼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한 해변도 있다.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은 사오(Sao) 해변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 레스토랑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베드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그네가 있어 그네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기 좋다. 그 외에도 여유로운 현지인의 해변을 볼 수 있는 쿠아칸(Cua Can) 해변, 리조트와 가까우면서도 여유롭고 조용한 붕바우(Vung Bau) 해변, 물이 얕고 붉은 불가사리를 볼 수 있는 스타피쉬(Starfish) 해변 등이 있다. 

 

 

2. 딘커우(Dinh Cau) 사원 방문하기

즈엉동 항구에 있는 암석에 자리 잡은 딘커우 사원은 바다의 여신 티엔 허우(Thien Hau)에게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기 전 기도하던 곳이다. 지금도 푸꾸옥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현지인이 많이 찾는다. 사원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딘커우 해변과 바다 위에 떠 있는 어선의 전망을 볼 수 있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3. 딘커우 야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 먹기

밤 5시에서 10시 사이 즈엉동에 위치한 딘커우 야시장을 가보자. 시끌벅적한 딘커우 야시장은 베트남 현지인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기념품보다는 달콤한 열대 과일들과 현지 음식을 즐기기에 더 적합하다. 

베트남 남부식 오징어 쌀국수와 새우나 랍스터 등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땅거미가 질 무렵 즐기는 신선한 해산물과 차가운 맥주는 오후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은 물론, 여행의 설렘을 더해줄 것이다. 성수기 때는 관광객으로 붐비니 호텔에서 가격대에 대한 조언을 받고 가길 권장한다.

 

 

4. 함닌(Ham Ninh) 어촌 마을 구경하기

함닌 어촌마을은 현지 어민들의 일상과 현지 요리를 경험하기에 좋은 장소다. 푸꾸옥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중 하나인 함닌 어촌마을의 주요 수입원은 진주와 해삼, 낚시, 수공예 기념품과 해산물 요리다. 부둣가에 건어물과 통후추, 기념품점과 간이식당이 있다. 관광객 대상이 아닌 더 고즈넉하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해상시장의 광경을 볼 수 있다.

 

 

5. 수오이짠(Suoi Tranh) 방문하기

수오이짠은 매력적인 화강암 사이를 가로지르는 새하얀 물살의 계곡이다. 하이킹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이곳은 5월에서 9월까지는 물이 가득해 수영하기에 좋다. 건기가 물이 말라 기대하는 천연 수영장을 보기는 어렵다. 계곡까지 입구에서 약 15분 걸어야 하는데 모기가 많으니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을 권장한다. 입장료는 성인 10000동, 어린이 5000동이다. 

 

 

6.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타기

선월드 혼톰 네이처 파크(Sun World Hon Thom Nature Park)의 케이블카는 푸꾸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즐길 거리 중 하나다. 푸꾸옥과 혼톰(Hon Thom) 섬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 등재되어 있는데, 길이가 총 7900m에 달한다. 편도 20분이나 소요되어 무서울까 싶지만, 하늘 위에서 녹음으로 우거진 섬과 다양한 해변, 바다 위에 떠 있는 어선들을 구경할 수 있어 시간이 금방 간다. 

푸꾸옥에서 혼톰 섬에 도착하면 펼쳐지는 해변은 물놀이 하기 제격이다. 혼톰 섬에서 푸꾸옥으로 돌아갈 때도 티켓이 필요하니 잘 보관해두자. 또한,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탑승 가능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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