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Z세대 2020년 키워드...다만추·후렌드·선취력 등
밀레니얼·Z세대 2020년 키워드...다만추·후렌드·선취력 등
  • 임은주
  • 승인 2019.11.1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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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20대 관련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이 2020년을 주도할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MZ세대)를 분석해 담은 5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주요 키워드 다섯은 다만추 세대, 후렌드, 선취력, 판플레이, 클라우드 소비다.

다만추 세대, 다양한 삶을 만나며 가능성 추구

MZ세대는 화려한 TV속의 삶보다는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세대다. 이들은 다른 이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자신의 삶의 가능성도 넓혀 간다. N잡러, 분자가족을 추구하며 직업, 가족, 세대 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MZ세대의 모습을 담았다.

후렌드, 온라인에서 누구와도 친구가 되다

후렌드 'Who(누구)+Friend친구(가 되다)’.SNS 등을 통해 관계의 피로도를 뜻하는 '관태기'를 겪은 MZ세대는 휘발적인 만남과 관계에 만족한다. 인스타그램 피드보다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스토리'를 이용하고, 코드만 맞다면 누구와도 서슴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선취력,먼저 행동해서 선한 변화를 끌어내다

선취력 '先(먼저)·善(착할)+취하는+능력’. 촛불집회 등 사회변혁에 참여했던 MZ세대는 변화를 위해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한다. 작은 참여가 모여 하루에 3억을 모금하고, 학교 교복, 대학 술문화, 법까지 바꾸어간다. MZ세대의 ‘선취력’은 매우 강력하다.

판플레이, 참여할 수 있는 ‘판’을 열고 놀다

판플레이 '판(놀거리의 집합)+Play(놀다)’. 콘텐츠의 단순 소비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숟가락을 얹을 수 있는 콘텐츠가 뜬다. MZ세대는 더 나아가 기업에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스스로 '재미있는' 놀이의 판을 연다.

클라우드 소비, 소유아닌 공유로 소비의 밸런스 추구

클라우드 소비 'Cloud(제약 없이 어디서나 연결된)+소비’. 당장 오늘이 삶이고 지금의 행복이 중요한 MZ세대에게 만족감을 주는 키는 ‘덜어내는 것’이다. 원하는 순간 원하는 만큼만 니즈가 충족되길 바라는 이들은 다다익선이 아닌 ‘밸런스익선’을 추구한다. 소유보다는 공유로 밸런스를 맞춰간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