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진 '홈코노미', 1년반 만에 카드 결제 2배↑...2030 '주요 고객'
익숙해진 '홈코노미', 1년반 만에 카드 결제 2배↑...2030 '주요 고객'
  • 임은주
  • 승인 2019.11.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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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편안한 쇼파에 누워, 필요한 먹거리와 일상용품을 구입하거나 자녀나 반려동물 케어, 집안 관리 등의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모습이 익숙해졌다. 이에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비 활동을 일컽는 홈코노미(Homeconomy) 관련 결제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8일 KB국민카드는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5세에서 54세 고객들의 홈코노미 관련 업종의 결제 데이터 4492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홈코노미 관련 업종의 일평균 카드 결제 건수는 2018년 1분기 대비 올해 2분기에 1.9배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음식 배달앱으로 같은 기간 카드 결제 건수가 2.14배 증가했다. 음식 배달앱 업종의 성장은 집에서 먹는 식사에 대해 달라진 소비자의 인식과 연결된다. 귀찮고 번거로워 배달 음식이나 간편식 등을 추구하며, 또 번거로운 준비과정 없이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싶은 니즈도 있다.

이어 자녀∙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출장 청소∙세차 등 집안·차량 관리 업종의 결제 건수가 2.01배 늘었고, 영상∙음악∙도서∙게임 등 홈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 결제 건수도 1.83배 증가했다.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안 환경도 중요해져 '가전 렌탈 업종'도 카드 결제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카드 결제 건수는 1.3배 성장했다. 다른 업종에 비해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지만, 고객 수와 결제 건수의 성장세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 KB국민카드)
(사진= KB국민카드)

홈코노미 관련 업종을 많이 이용한 고객의 연령대는 25~34세였다. 이들 연령대가 전체 결제 건수의 53.7%를 차지했다. 특히 35~44세 여성의 경우 건당 결제 금액이 2만8840원으로 평균 결제 금액인 2만4393원을 웃돌았다.

KB국민카드는 홈코노미의 성장 이유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국민카드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5.9%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해 주로 여유로움이나 휴식, 잠 등 쉼으로 생각했다. 이와 함께 여유롭게 먹거리를 먹으며 동영상, TV 등의 콘텐츠를 즐긴다는 응답도 많았다. 과거 가족·집안일 중심의 공간이 아닌, 개인의 여유·휴식을 위한 공간의 의미로 변화됐음을 알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통계적 변화 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도 집에서 먹고 즐기며 전문가의 관리를 정기적으로 받는 홈코노미 관련 업종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디지털 기술 발달과 집에 대한 인식변화로 관련 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다양화, 전문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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