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식품업계 소포장 식품 잇따라 출시·LG전자 셰프봇 빕스 도입·라임 부산서 서비스 시작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식품업계 소포장 식품 잇따라 출시·LG전자 셰프봇 빕스 도입·라임 부산서 서비스 시작 外
  • 변은영
  • 승인 2019.11.2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븐일레븐, '보석젤리' 출시…PB 젤리 라인업 확대 

지난 2016년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를 출시하며 전국적으로 편의점 젤리 붐을 일으켰던 세븐일레븐이 차별화 젤리 상품을 선보이며 PB 젤리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번에 출시한 '세븐셀렉트 보석젤리'는 설탕입자를 젤리 표면에 입혀 반짝이는 보석 모양을 구현한 젤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편의점에서 젤리 영향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젤리 매출이 47.2% 증가한데 이어 올해(~10월)에도 35.2%으로 상승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대표 츄잉푸드(Chewing Food)로 꼽히는 껌과 젤리의 매출 규모 격차도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약 38:62이었던 젤리와 껌의 매출 비중 차이가 현재는 약 65:35까지 벌어지며 매출 규모가 역전됐다. 껌보다 다양한 맛·모양·식감을 가진 젤리가 츄잉푸드 대세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식품업계, 1인 가구 겨냥 '소포장' 식품 잇따라 선보여

1인 가구의 증가로 식품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포장' 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컵에 담은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들 뿐 아니라 시리얼, 과자 등의 식품들까지 1인 가구에 맞도록 소분하여 판매하고 있다.

신송식품은 다양한 맛의 즉석 된장국을 1인분씩 소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 신송식품의 40년 발효 철학을 담은 저염 발표기술을 적용한 '신송 재래된장'을 사용해 더욱 구수하며 급속 진공 동결 건조공법으로 제조해 된장국의 맛과 영양 변형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며, 뜨거운 물만 부으면 손쉽게 완성되기 때문에 바쁜 1인 가구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삼양사가 1인 가구를 겨냥해 1인용 소포장 '큐원 홈메이드' 케익믹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케익믹스 2종은 초코 케이크와 고구마 케이크 믹스를 1인분(70그램) 용량으로 파우치 포장에 담았다. 파우치 개봉 후 물을 붓고 숟가락으로 저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포장째 넣어 2분간 가열하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사진=신송식품)

 

LG전자 요리 로봇 '셰프봇', 빕스 1호점에 도입

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 11월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LG CLOi Chefbot)'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클로이 셰프봇은 1분에 국수 한 그릇을 조리할 수 있다. 빕스의 국수 코너인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게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LG전자는 빕스 매장에서 클로이 셰프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에 특화된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요리사의 움직임을 세밀히 연구해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모션제어 기술,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조리기구를 잡아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을 셰프봇에 적용했다. 

(사진=LG전자)

 

공유 전동킥보드 '라임', 부산서 서비스 시작

라임코리아가 부산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이번 부산 서비스 런칭은 라임의 확장 계획에 따른 것이다.

라임코리아는 지난 11월 23일부터 부산 수영구·연제구·해운대구 등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부산이 서울에 이어 라임의 전동킥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두 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라임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일대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라임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사진=라임)

 

흥국생명, 고객 편의성 극대화한 '모바일 청약' 서비스 오픈

흥국생명은 스마트폰을 통해 청약 체결은 물론 보험약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번 모바일 청약 서비스로 그 동안 태블릿PC에서만 가능했던 청약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고객은 보험가입 시 설계사에게 상품에 대한 대면설명을 받은 후 담당 설계사가 발송한 SMS를 통해 스스로 청약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청약 시스템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구축됐다. 고객별 편의를 위해 휴대폰·신용카드·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또한 청약 도중 '임시저장' 및 '다시 불러오기' 기능으로 고객이 원하시는 시간에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흥국생명)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