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버라이어티한 매력에 빠져드는 '청양'으로
[나홀로 여행] 버라이어티한 매력에 빠져드는 '청양'으로
  • 변은영
  • 승인 2019.11.2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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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런닝맨, 그리고 아빠 어디가?까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닌다. 대부분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거나 유구한 역사가 어린 동네다. 

청양은 청정 지연의 매문 맛을, 백제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한다. 버라이어티보다 더 버라이어티하게 즐기는 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알프스마을 홈페이지

 

겨울에 꼭 가야 하는 알프스마을 

칠갑삽 정상 바로 아래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잡은 마을로 천장처럼 높다는 뜻으로 천장리라 하며 아름다운 천장호수와 더불어 천장리 알프스마을로 불리게 됐다. 알프스마을에는 칠갑산 등산로와 천장호수를 가로 지르는 한국 최장의 천장호 출렁다리와 도농교류센터, 웰빙체험농원이 있으며 매년 겨울이면 많은 방문객들이 붐비는 얼음분수축제가 열린다.

 

 

아찔함과 멋진 경치를 동시에 천장호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의 명물이다. KBS 1박 2일 팀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에 짐을 푼 뒤 이승기·김종민·엄태웅·은지원이 방문한 여행지다. 2009년에 만들어졌으며 총길이 207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다. 청양을 상징하는 고추모형의 주탑을 통과한 후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명물이다. 

 

 

신비로운 우주와 만나는 곳 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칠갑산도립공원 내에 들어선 천문대로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천문우주 테마 과학관이다.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APO 304mm)이 설치된 주관측실은 주로 낮 시간대 태양의 흑점과 홍염 관측이 이뤄진다. 국내 최초 180도 반구형 3단 슬라이딩 시스템을 갖춘 보조관측실에서는 400mm 반사망원경 등을 이용해 야간 관측이 가능하다. 행성·성단·성운 등 별들을 관측하게 된다.

 

 

일곱 개의 명당자리가 있는 칠갑산 도립공원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아흔 아홉골·칠갑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 등)·장승공원·천장호·장곡사·정혜사·자연휴양림·도림사지·두률성 등이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