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항암제 급여' 확대, 암보험은 여전히 필요할까?
[그것이 궁금] '항암제 급여' 확대, 암보험은 여전히 필요할까?
  • 이예리
  • 승인 2019.1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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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눈에 띄게 적은 3세대 면역항암제가 보급되면서 정부에서는 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는 옵디보·키트루다 등 주요 면역항암제가 급여 대상 항암제 목록에 등재되면서 암 환자의 부담금이 50% 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이런 급여 확대 추세에도 불구하고 암보험은 여전히 필요할까? 의료소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암보험 가입시 고려해야 할 의료계 이슈를 정리해 봤다.

 


암종과 투여방법에 따라 급여 못 받을 수도

하지만 항암제 급여 확대에도 불구하고, 의료소비자들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급여 적용 예외 케이스다. 예를 들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급여 적용 암종이 비소세포폐암과 악성흑색종에 국한되며,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투여기간 등이 정해져 있다. 

또한 전통 항암제도 '2종항암제'로 분류되는 경우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연령·신체활동 능력·금속에 대한 반응과 같은 조건들을 선행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암 환자의 암종과 병태에 따라 항암제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암 치료비, 고정비용 아닌 확률적 함수로 생각해야

암 치료 비용의 가장 큰 함정은 극단값의 존재이다. 밸류챔피언 자체 조사 결과 급여 적용이 가능한 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암 치료 평균 환자 부담금은 500만원 내외인 것으로 분석됐지만, 문제는 모든 암의 심각성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전체 평균 치료비도 중요하지만 '평균 대비 훨씬 높은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암의 종류는 무엇이고, 해당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이며, 이때 예상되는 의료비는 어느 정도인가'를 입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암은 저렴한 암과 비싼 암에 골라서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밸류챔피언 조사 결과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항암제 사용·중환자실/격리병실에 장기 입원·고난도 암세포 제거수술이 한꺼번에 겹치면 완치까지 최대 7000만원 이상이 소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암치료보장성확대협력단에 따르면 비급여 항암제가 전체 암 치료에서 차지하는 비용은 무려 70%로, 일반 소비자들이 국민건강보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질병으로 인한 소득활동 중단을 고려했을 때 암보험과 같은 안전장치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항암치료 外 암보험의 용도 고려

암보험 가입시 항암치료비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여럿 있다. 일례로 암 치료를 위해 생업을 중단하더라도 치료비 및 생활자금을 부담할 수 있는지 고려해 봐야 한다.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가족이 많거나 충분한 여유자금이 있으면 굳이 암보험에 기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반대로 암 보험금을 이용해 더 나은 진료를 받고, 더 좋은 환경에서 입원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상급병실 또는 1인 병실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면 암 진단자금이 충분한 암보험에 가입해 암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마치며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따라 암 치료비의 환자 부담금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종에 따라 급격하게 달라지는 치료비용·급여 예외조항·의료수가 상승 등은 암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로 들 수 있다. 밸류챔피언의 보험 분석을 통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제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상품을 발견하길 바란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데일리팝은 밸류챔피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http://www.valuechampion.co.kr/cancer-insurance/항암제-급여-확대-그럼에도-암보험은-아직-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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