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분유 값' 부담을 줄일 수 있는 3가지 방법
[그것이 궁금] '분유 값' 부담을 줄일 수 있는 3가지 방법
  • 변은영
  • 승인 2019.12.0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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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분유를 포함한 유제품 가격지수는 22.61포인트로 한달 새 5.2%, 연초 대비 24.2% 급등해 5년만의 최대치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모유수유 비율이 전세계 평균인 38%보다 현저히 낮은 18%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분유 가격 상승이 몸소 더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가계지출의 부담을 완화하기 차원 중 일부로 분유 가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봤다.

 

1년치 분유 가격: 최대 112만원

첫 1년간 분유 구매에 필요한 금액은 최소 54만원에서 최대 112만원이다. 이는 국내 분유 제조업체 1·2위의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상품을 기준으로 가격을 분석해 본 결과다. 현재 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에서도 남양유업의 임페리얼 XO 로얄 클래스 분유 상품이 전체 1순위 그리고 앱솔루트 플래티넘 산양 분유가 매일유업 상품 중 1순위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토대로 가격을 환산했다.

 


분유 가격 줄이는 법

보다시피 분유 구매는 이미 높은 초기 육아 비용의 부담을 최대 100만원 이상 더 증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이다. 매년 빠르게 높아지는 분유의 부담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방법 3개를 나열했다.

1.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일반 제품 구매하기

분유 업계 1·2위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인기 제품인 임페리얼XO 로얄 클래스 분유 그리고 앱솔루트 플래티넘 산양 분유를 비교해 본 결과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해서 영양 요소가 월등히 더 우수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남양유업 임페리얼 XO 로얄 클래스 분유보다 약 2배 더 가격이 비싼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플래티넘 산양 분유를 비교해봤다. 

실제로 더 비싼 상품이 루테인·EPA·프락토올리고당·이소말토올리고당·사이알릴올리고당 등 일반 제품에 부재한 5개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총 53개의 영양소 중 19개의 영양소 함량이 더 높기는 했다. 그러나 함량의 차이는 전반적으로 약 8% 밖에 되지 않았으며, 다른 17개의 영양소는 동일한 양을 가지고 있었고 13개의 영양소는 오히려 함량이 더 낮기도 했다. 

일부 뉴스도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 분유와의 효능 차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분유업체의 주장일 뿐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에 분유 상품 선택 시에는 더 비싼 제품보다 영양 균형이 골고루 이루어진 상품에 중점을 두는 것이 더 이상적일수도 있다.

 

 

2. 모유 펌프로 분유 활용 빈도 줄이기

모유 펌프는 저렴하지만 모유 수유하는 엄마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다. 모유 수유를 하게되는 경유 음식과 주류를 조심해야 하는 것 이외에도 커리어와도 충돌이 생기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계획적으로 미리 펌프로 추출한 모유로 수유를 한다면 이 점을 어느정도 완화 할 수 있다.

비록 이 경우 일부 심리적 및 신체적 장점들은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약 40만원으로 가장 비싼 모유 펌프인 필립스 아벤트 싱글 일렉트릭 브래스트펌프를 구매해도 분유에 비해 최소 14만원의 절약이 가능해 더 경제적은 선택인 점은 변함이 없다. 

특히 쿠팡에서 1위로 판매되고 있는 모유 펌프의 경우 약 2만 5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분유를 구매하는 것보다 현저히 더 많은 절약이 가능하다. 모유 펌프는 직장에 적절한 수유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더라도 퇴근 후 아님 주말 간 미리 모유를 추출해 밀폐냉장 시 약 3일 혹 밀폐냉동 시 약 6개월간 저장해 놓을 수 있어 최소한 분유 구매 빈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수준의 절약이 가능하다.

3. 신용카드 활용하기

앞서 언급됐듯이 분유는 많은 가계지출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주로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한 분유의 경우 매월 신용카드로 뛰어난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부 신용카드의 경우 대형마트 혹 온라인 쇼핑 소비의 최대 20%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아기에게 분유가 필요한 첫 12개월간 많은 금액을 절약 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분유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 온라인쇼핑 혹 대형마트 혜택이 우수한 신용카드로 지출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 보길 바란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데일리팝은 밸류챔피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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