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금융 Pick] 증권사, 자체 체크카드 출시...높은 이자로 고객 쟁탈전
[테마별 금융 Pick] 증권사, 자체 체크카드 출시...높은 이자로 고객 쟁탈전
  • 이예리
  • 승인 2019.12.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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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체크가드를 선보이며 신규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특히 다양한 소비영역에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는 등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특화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능 강화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증권사의 자체 체크카드 발급은 신용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고, 세액 공제 혜택이 큰 체크카드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부터 허용됐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있는 현재, 세제 혜택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에 증권사들은 소득공제에서 유리한 체크카드 출시와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며 더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증권사 자체 카드의 경우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동되기 때문에 돈만 넣어둬도 매일 이자가 붙는다는 것이 장점이 있는 증권사 자체 체크카드는 전문 카드사 못지 않은 혜택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현재 금융당국에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을 등록한 증권사는 총 13곳으로, 이 가운데 자체 체크카드를 출시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유안타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9개사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에는 2020년 상반기를 목표로 자체 체크카드 발급을 준비 중에 있다.

증권사가 자체 체크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증권사가 이토록 자체 체크카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제작·유통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신규고객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제작·유통비용의 경우 많게는 카드 한 장 당 1만 원씩 붙는 수준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증권사 자체 체크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해당 증권사의 CMA 계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객 유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투자 상품과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고객 또한 CMA계좌로 현금을 이전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증권사들과 카드회사가 합께 제휴해 체크카드를 발행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그저 증권사의 이름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고객 확보나 추가 수익원 발굴에는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발급하는 체크카드의 경우 신규 고객을 확보해 금융상품 투자를 유도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에게는 증권사 CMA로 자금을 옮기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KB증권 'able 아이맥스 카드'

KB증권은 가장 먼저 증권사 자체 체크카드를 선보인 증권사이다. 현재 통신비, 포인트 등 혜택별로 4개의 카드 라인업을 갖춘 '에이블(able)' 시리즈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해당 시리즈는 출시 6년 만에 40만 명의 고객수를 넘어섰으며, 출시 두 달 만에 10만좌를 돌파하는 등 증권사 체크카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KB증권 able 아이맥스' 카드는 KB증권 계좌로 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돼 있는 카드이다.

CMA형 선택 시 당월 카드 사용실적의 3배까지 CMA 기본 수익률(최대 2.5%)이 추가 제공된다. 만약 100만 원을 사용했다면 300만 원 예치금액까지 기본 수익률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금융상품형 선택 시 펀드‧ELS‧연금상품‧ISA 등 가입한 금융상품 가입금액 만큼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추가수익률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더모아 체크카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2019년 9월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을 허가받고, 첫 독자 개발 체크카드인 '더모아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증권사 자체 체크카드 시장에 발을 들였다.

해당 카드는 가맹점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더해 풍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전월 사용실적과 상관없이 국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한 금액의 0.3%를 최대 월 1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이다. 더불어 카드 사용이 많은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이용액의 경우에는 5~7% 캐시백이 월 1만 원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해당 카드는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CMA의 장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유안타증권 '유안타 Stock+ 체크카드'

유안타증권은 4개 자체 체크카드 모두 편의점 현금지급기(ATM), CD 입출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넣었다. 

특히 2030 세대를 저격할 '유안타Daily+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주요 편의점은 물론 올리브영, 다이소 등 트렌디숍과 스타벅스, 커피빈 등 커피 전문점 등을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더불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5~20%의 할인이 적용된다.

※단, 월 통합 최대 2만 원 한도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사진=각 카드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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