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신] 위메프오·에어비앤비·더반찬 外
[기업 단신] 위메프오·에어비앤비·더반찬 外
  • 이예리
  • 승인 2019.12.1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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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블로그 누적 방문자 1000만 돌파 

효성의 공식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이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효성은 이를 기념해 '천만이에요' 감사 이벤트를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효성 블로그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콘텐츠에 투표를 하고 댓글을 작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효성은 12월 31일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와 영화관람권, 음료 교환권 등의 경품을 1000명에게 제공한다.

효성은 블로그에 사업 내용·사내 구성원 이야기·채용 정보 등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과의 소통에 노력해왔다. 현재까지 발행한 콘텐츠는 총 4546개에 달하며, '제 28회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조직 커뮤니케이션 블로그상 등 블로그 운영 관련 상을 5회 수상했다.

 

위메프오, 배달 중개수수료 동결키로‥광고 입점비도 '제로' 선언 

위메프오는 12월 17일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진행, 입점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에 따라 지역 업주들은 업계 최저 수준인 위메프오 수수료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노출을 늘리기 위한 광고수수료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입점비용 부담도 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위메프오 입점 업체들은 고객 주문금액에 비례해 책정하는 수수료만 부담한다. 만일 주문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들의 비용 부담은 0원이다.

여기에 더해 위메프오는 주문 고객들에게 중개수수료를 상회하는 수준의 적립금을 환급하고 있다. 리뷰 작성에 따른 포인트 적립 이벤트 비용도 위메프오가 온전히 부담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주문과 리뷰를 통해 쌓은 적립금을 위메프오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안전한 여행 돕는 게스트 환불 정책 개선안 발표

에어비앤비는 12월 15일을 시작으로, 개선된 게스트 환불 정책이 적용될 것이라고 12월 17일 밝혔다. 만약 게스트가 에어비앤비의 정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숙소에 입실할 경우, 에어비앤비는 기존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예약을 도와주거나 100% 환불을 해 줄 예정이다. 

이 게스트 환불 정책은 게스트가 입실 이후 24시간 내에 적절한 이슈를 제기했을 경우에 적용된다. 적절한 이슈란 ▲여행 중 호스트가 응답하지 않거나, 호스트가 예약을 취소하거나, 호스트가 입실 시 생긴 이슈를 해결해 줄 수 없는 경우 ▲게스트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능이 예약화면에서는 설명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결함이 있거나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미국·캐나다·멕시코·푸에르토리코·버진 제도를 시작으로 자동 시스템에서 확인된 리스크 있는 예약을 모두 수동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2020년에 걸쳐 이 절차를 다른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반찬, '마실 수 있는 아이스팩'으로 필환경 경영 나선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이 신선포장에 사용하던 기존 아이스팩을 얼린 '동원샘물'로 교체하고 필(必)환경 경영에 나섰다.가정간편식 상품들은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품 포장 단계에서 아이스팩을 반드시 동봉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배송 과정 중 고온으로 인해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스팩이 더욱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아이스팩에 들어있는 아이스젤은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한데다가,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처리가 매우 곤란하다. 

더반찬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동원샘물 500ml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한다. 포장에 사용하는 동원샘물은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음용이 가능하다.

 

GS25, 성장 원동력은 탁월한 상생제도와 점포 운영 혁신 

GS25의 11월말 운영 점포 수는 1만 3899점으로 집계됐다. 총 매출·단위 면적당 매출·영업이익 등 모든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혀가는 분위기다. 

GS25는 '점당 매출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왔는데 이러한 노력들로 가맹 희망자 급증, 타사로부터의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나며 운영 점포 수에서도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GS25는 본부·가맹점·협력업체 등과 상생 경영을 평가받는 동반성장지수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파트너들과의 신뢰도 쌓아가고 있다. GS25는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스토어리노베이션과 자동발주 시스템 ▲전략 상품의 성공과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핵심 영역의 전략과 실행력으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PC그룹 파리크라상,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선정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파리크라상이 가맹점 창업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에 대해 맞춤형 상생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를 함께 검토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단계에서도 판촉행사 등에 따른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동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 동의제도'는 판촉행사 시행 전에 내용·시기·비용 등을 가맹점주에게 공유하고, 이 중 80% 이상이 동의한 경우에 한해 진행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분쟁조정 자치기구인 '상생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갈등이 신속하고 자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