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디저트 매출 125.% 신장·바로고 이마트24 배달 서비스·온라인쇼핑 거래액 12조 돌파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디저트 매출 125.% 신장·바로고 이마트24 배달 서비스·온라인쇼핑 거래액 12조 돌파 外
  • 변은영
  • 승인 2020.01.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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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올해 편의점 모바일 간편결제 비중 10% 돌파할 것" 

CU는 올해 편의점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1월 1일 전망했다. CU가 최근 3년 간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체 결제 건수에서 간편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9%·2018년 4.1%·2019년 7.5%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CU의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2017년 대비 지난해 불과 3년 만에 5.8배나 크게 뛰었다.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17년 81.4%·2018년 122.8%·2019년 158.2%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소액결제가 많은 편의점에서 간편결제 이용 비중은 올해 거뜬히 10%를 돌파할 전망이다. 

CU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앱카드 포함)는 총 20여 가지로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LG페이 ▲페이코 ▲비자페이웨이브 순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이렇듯 간편결제 시장의 급성장과 고객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도입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BGF리테일)

 

편디족 사로잡은 GS25…디저트 매출 125.% 신장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대비 2019년 125.6%, 2018년 16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품질의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GS25는 분석했다.

GS25는 현재 티라미수·롤케이크·브라우니·조각케이크·슈크림·타르트 등 35종의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과 같이 상품의 종류도 2016년 10종, 2017년 15종 수준에서 2020년 현재 35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GS25)

 

바로고, 요기요와 손잡고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시작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1월 1일 이마트24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24 전국 35개 직영점 물류배송은 바로고에서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바로고는 이마트24 전국 35개 직영점을 시작으로 배달 가능 지역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 배송 서비스는 배달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시락·샌드위치·라면·즉석요리·일회용품·위생용품·문구 등 총 120여 개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이마트24 측은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가맹점 추가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바로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12조 돌파…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2억 757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 비중도 65.9%로 지난 1년 중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12조 7576억원이다. 11월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6개 항목인 ▲의복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서비스가 전체 거래액의 61.8%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에서도 음식 서비스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0.3% 증가했다.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1조 1867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음식서비스 다양화·가정간편식 선호·배송서비스 발달 등에 따른 소비 행태 변화가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사진=통계청)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