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팸 전화 "이 번호로 전화오면 거르세요"...콜백하면 '요금 폭탄'
국제 스팸 전화 "이 번호로 전화오면 거르세요"...콜백하면 '요금 폭탄'
  • 임은주
  • 승인 2020.01.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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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 휴대 전화로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국제 스팸 전화에 신경이 쓰인다. 이렇게 걸려오는 '국제 스팸 전화'의 대부분은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에서 발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6일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2019년 국제 스팸 발신 국가 톱 10'를 발표하며, 국가별로 분석해보니 57%가 남태평양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국제 스팸 전화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다양한 목적을 위해 비정상적인 전화를 발생시키는 불법행위다.

국제전화 스팸 발신 1위 국가는 15%를 차지한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국가번호 678)'다. 2위 사모아(국가번호 685) 14%,  3위 파푸아뉴기니(국가번호 675) 14%,  4위 통가(국가번호 676) 9%, 5위 나우루(국가번호 674) 8% 등이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각각 리투아니아(국가번호 370), 브룬디(국가번호 257), 차드공화국(국가번호 235), 폴란드(국가번호 485), 알제리(국가번호 213) 순으로 아프리카 및 동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특히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들이 1~5까지(전체 57%)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들 국가가 스팸 전화의 근원지가 된 것은 열악한 국제 통신 인프라 환경 때문에 국제 전화 요금(국제 정산 비용)이 비싸다. 스팸 전화를 받았을 시 통화 시간이 길어지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SK텔링크)
(사진=SK텔링크)

사모아의 경우 1분당 요금이 1245원이고, 바누아투는 2212원, 통가는 4160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미국(178원)과 비교했을 때 통화 요금이 비싸다.

국제 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다양한 목적을 위하여 비정상적인 전화를 발생시키는 불법행위이다.  실제 '00700'이 차단한 국제 스팸의 대부분이 '원링 스팸'을 이용한 통화 사기로 나타났다.

원링 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무작위 전화를 발신하고 벨을 1~2 회 울린 후 끊어 수신자가 그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수신자가 부재중 통화기록을 보고 다시 전화를 걸면 높은 비용의 국제전화 통화료와 부가 서비스 이용료까지 부담하게 된다.

SK텔링크 관계자는 "국가 번호가 685, 675, 678 같이 생소한 번호로 부재 중 전화가 걸려오면 스팸 전화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콜백'을 해서는 안 된다"며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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