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스마트폰 보유율 90% 돌파·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원·성전환 20대 숙명여대 합격
[오늘의 이슈] 스마트폰 보유율 90% 돌파·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원·성전환 20대 숙명여대 합격
  • 변은영
  • 승인 2020.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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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유율 90% 돌파…대세는 'OTT 서비스'

스마트폰 보유율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의 이용 시간은 매년 늘어나고 TV 시청시간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국민 중 1명은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1월 30일 발표했다. 먼저 방통위는 매체 이용의 개인화를 대변하는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이 2018년 89.4%에서 지난해 91.1%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10대∼5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8%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OTT 서비스 이용률은 2018년 42.7%에서 지난해 52%로 크게 확대됐다. 평소 시청한 적이 있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로는 유튜브가 47.8%로 가장 높았고, 페이스북(9.9%), 네이버 TV(6.1%), 넷플릭스(4.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원 절반이 '고가주택'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이 ‘고가주택’으로 분류되는 9억원을 넘어섰다. 1월 3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 1216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17년 6억 원대 수준이었던 중위가격은 1년 뒤 8억 4025만원으로 올랐다. 즉 서울 아파트의 절반 정도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9억 원 넘는 고가 주택이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발표 후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의 상승세는 꺾인 반면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의 호가가 뛰는 등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난 영향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男→女 성전환 수술받은 20대, 숙명여대 합격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20대 '트랜스젠더' 여성이 2020학년도 숙명여자대학교 신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한 뒤 입학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여성이 여대에 합격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숙명여대는 트랜스젠더 A(22)씨가 2020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A씨는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 신청이 허가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숫자가 남성을 뜻하는 ‘1’에서 여성을 나타내는 ‘2’로 바뀌었다. 그는 이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숙명여대에 지원했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