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음주문화…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 인기 급상승
달라진 음주문화…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 인기 급상승
  • 오정희
  • 승인 2020.01.31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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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술을 강권하는 음주문화 대신 원하는 사람들만 즐기면서 술을 마시는 분위기가 정착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달라진 음주문화와 함께 부쩍 인기가 많아진 것이 바로 '맥주'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3개월 동안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맥주 음용' 및 '수제맥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맥주의 인기가 예전보다 더 높아졌으며, 개인의 취향을 쫓아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다른 종류의 술보다 맥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10명 중 6명이 모든 술 중에서 맥주를 가장 좋아하거나(22.8%), 다른 술에 비해 맥주를 좋아하는 편(36.9%)이라고 밝힌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수입 맥주는 20~30대가 국산 맥주는 40~50대가 선호해

맥주를 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장소는 집(78.3%, 중복응답)으로, 특히 여성 및 30대~40대가 집에서 맥주를 많이 즐겨 마시는 편이었다. 특히 수입 맥주(15년 77.7%→20년 91.8%)와 수제 맥주(15년 17.9%→20년 60.7%)를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진 변화가 눈에 띈다. 이 중 수제 맥주는 젊은 층일수록 많이 마셔본 특징이 뚜렷했다.

예전보다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장 선호하는 맥주로 국산 맥주(63.4%, 중복응답)와 수입 맥주(63.3%)를 꼽은 비중은 비슷했으나, 2015년 조사에 비해 국산 맥주 선호도가 소폭 감소한(15년 65.9%→20년 63.4%)반면 수입 맥주 선호도는 증가한(15년 56.3%→20년 63.3%)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산 맥주는 중장년층이, 수입 맥주는 젊은 층이 많이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수제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15년 6%→20년 15.3%)도 많아졌는데, 역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제맥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제 맥주를 마시는 이유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한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수제 맥주는 역시 다양한 종류와 차별화된 맛이 포인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제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전체 60.7%)이 수제 맥주를 마시게 된 이유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41.5%,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많이 꼽은 것이다. 또한 호기심(36.6%)과 함께 다른 맥주보다 맛있고(35.4%), 독특하다(29%)는 생각에 수제 맥주를 찾은 소비자도 많았다.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도 최근 수제 맥주의 인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75.3%가 수제 맥주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맥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수제 맥주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이런 생각은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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