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식품 첨가물 바로 알기,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이것'
[생활Tip] 식품 첨가물 바로 알기,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이것'
  • 임은주
  • 승인 2020.02.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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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가 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해 먹는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 식품의 맛과 향을 위하거나 보존성 향상, 영양소 보충, 식감 등 식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은 무엇이 있는지 바로 알고 섭취를 줄여보자.

감미료: 설탕 대신 식품에 단맛을 내는데 사용되며 청량음료,간장, 젤리, 아이스크림, 과자, 빙과류, 어패류 등에 사용된다. 다량 섭취시뇌 및 골격에 이상 반응, 경직과 경련,소화기 및 콩팥 장애를 유발한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오스, 자일리톨, 둘신,사이클레메이트, 사카린나트륨 등이 속한다.​

방부제​: 식품의 변질이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되며 간장, 어육제품, 단무지, 케첩, 빵, 과자, 치즈, 발효유, 마가린, 유산균음료에 주로 사용​된다. 아소산과 반응해 암 유발, 눈, 피부 점막 자극,염색체 이상, 간 질병, 경련 유발한다. 소르빈산칼륨, 파라옥신안식 향산, 솔빈산,프로피온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 등이 속한다.

산화방지제​: 산소에 의한 식품의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첨가물로 크래커, 스프, 버터, 쇼트닝, 버터, 아이스크림 등에 사용된다. ​장기간 다량 복용시 암 유발, 콜레스테롤상등, 염색체 이상을 유발하며 아산황나트륨, 규산마그네슘, 에르솔빈산 등이 속한다.

착색제​: 식품을 더 맛있게 보이게 위해 색을 유지, 강화시키는 물질로 주로 햄, 소시지, 푸딩, 어류제품,아이스크림, 사탕, 치즈, 버터 등에 사용된다. 장기간 섭취시 암 유발과 간, 혈역, 콩팥, 뇌 장애 등을 유발한다. ​식용색소적색제102호, 질산칼륨, 아질산나트륨, 코치닐추출색소 등이 속한다.

유화제: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고 빵을 더 부드럽게 해 보존 기간을 늘리는 역할도 한다. 주로 케이크, 빵, 두부, 스파게티, 라면, 커피믹스, 마가린, 쿠키 등에 사용되며​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한다. 글리세린지방산, 에스테르, 레시틴  등이 속한다​.

산미료: ​음식에 신맛을 더하며 ​청주, 빵, 과자, 젤리, 아이스크림, 절임식품 소스, 통조림 등에 사용한다.​장기간 다량 복용시급성출혈, 적혈구 감소​하며 젓산, 푸마르산, 푸마르산나트륨 등이 속한다.

살균제​: ​두부, 햄, 소시지, 어육제품, 음료수 등에 사용되며​ 장기간 복용시 피부염,  고환 위축, 암을 유발한다. 표백분, 치아염소산나트륨, 에틸렌옥사이드,사라시분  유지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도 식품 성분을 응고시키거나 과일 및 채소류의 조직을 단단하게 유지시키는 '응고제', 산화나 부패로부터 식품을 보호하기 위해 포장 용기에 주입하는 가스인 '충전제', 식품의 맛과 향미를 증진시키는 '향미증진제', 빵이나 과자를 부풀리기 위한 '합성팽창제' 등이 있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간 식품첨가제를 먹지 않을 수는 없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방법을 통해 조금씩 피할 수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두부·어묵·단무지 등​은 물에 담가놓고, 햄·소시지·어묵·베이컨 등​은 뜨거운 물에 데치고,​ 식빵​은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라면​은 면만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다시 끓이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식품첨가물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식품첨가물을 제거하기 어려운 식품은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을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