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강력한 금융 규제 "… 대선 쟁점으로 부각
오바마, "강력한 금융 규제 "… 대선 쟁점으로 부각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5.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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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동성 결혼 지지에 이어 '금융 규제'를 대선의 쟁점으로 차별화시키고 있다.

▲ ⓒAFP=뉴스1

오바마 대통령은 JP모간체이스가 20억달러(약2조3000억원)의 손실을 낸 것을 계기로 월스트리트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가 개혁안은 은행이 손실을 부담하도록 하기 때문에 오바마는 "이 규칙을 제정하면 앞으로 JP모간과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똑똑하다 하더라도 실수 할 수 있다. 하지만 납세자들로부터 지원과 보장을 받고있는 은행이 위험을 감수하는 데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11월 치러질 대선의 경쟁자가 될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오바마가 너무 많은 규제를 가하려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오바마는 "여기에서 롬니와 나의 다른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다"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측은 이와함께 롬니가 설립한 베인 캐피탈을 예로 들어 수익성만 ㅤㅉㅗㅈ는 금융권의 부도덕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JP모간체이스는 지난 10일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의 투자 부실로 6주간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