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주름도 악화시켜
스트레스는 주름도 악화시켜
  • 최문정 기자
  • 승인 2012.05.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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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시계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알람으로 수면 중 스트레스가 생겨 신체 불균형을 초래, 비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헌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균형은 비만뿐 아니라 피부노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주름은 여러 개의 구조에서 한 구조가 팽창, 수축이 일어나면서 생기는데 스트레스로 피부 형태의 균형이 떨어지면서 잔주름이 깊은 주름으로 변형되는 것이다.

실제 국내 유수의 한 대학 연구진은 스트레스로 인해 잔주름이 점점 깊은 주름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가시화해 스트레스와 피부 주름과의 정적인 상관관계를 밝힌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얇은 박막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점점 잔주름에서 깊어지는 골짜기 형태의 접힌 주름 구조물로 변형된다.

미앤미클리닉 의료진은 “얇은 주름에서 깊은 주름으로 변형되면 한 눈에 쉽게 주름이 보이고 훨씬 나이가 들어보이게 된다.

흔히 주름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술하는 보톡스는 주름이 심하지 않은 얇은 형태의 주름에 작용했을 때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깊은 형태로 변형된 주름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한다.

미앤미피부클리닉 강효석 원장(천호점)은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해서 피부주름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미 깊게 변형된 주름은 보톡스보다는 주름진 부위를 채워주는 필러시술로 완화하는 것이 더 결과가 좋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긍정적인 생각과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주름이 더 많이 생기거나 깊게 변형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