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 시작
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 시작
  • 정단비
  • 승인 2020.02.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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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교육에 본격 나선다.

삼성은 2월 20일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교육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월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푸른나무재단·교육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른코끼리'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행정적 지원·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를 발견·진단하고 실태를 조사해 사이버폭력을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푸른코끼리'가 진행하는 예방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스스로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소그룹 활동·토론·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