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IBK기업은행·뱅크샐러드 NH농협은행 外
[금융 단신] IBK기업은행·뱅크샐러드 NH농협은행 外
  • 변은영
  • 승인 2020.02.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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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예정

IBK기업은행은 2월 28일 예금보험공사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예금보험공사는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또는 일자리 창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0.6%포인트(p) 대출금리를 자동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p)를 추가 감면한다. 

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5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뱅크샐러드, 연동관리금액 190조 돌파

대표적인 데이터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혁신 성장을 거듭하며 고객들의 누적된 연동관리금액이 190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에 발표한 87조 돌파와 비교해 보면 1년 만에 118% 이상 성장한 수치로, 한 해 동안 100조 이상의 연동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금융자산 연동 관리는 물론 의료-건강의 이종 데이터 결합을 통한 개인의 리스크 대비 제안, 개인의 연금 현황 분석으로 미래 자산 예측 등 철저하게 개인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에 없던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는 이유는 철저하게 고객 중심의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환경을 유지하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개인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상품을 추천한다. 

 

NH농협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6000억 금융 지원

NH농협은행은 신종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영세관광사업자에게는 5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소상공인정책자금 경영안정자금'과'코로나피해기업특례보증'을 활용해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특별출연을 통해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에게 3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한다. 한편, 긴급 금융지원 외에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농협은행 일반자금대출을 기업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며, 이 자금은 최대 1.00%(농업인 최대 1.70%)이내의 대출금리 우대와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 유예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P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시각장애인용 음성OTP(One time password)의 단점을 개선한 디지털OT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음성OTP는 빠른 배터리 소진·음성 미출력 오류·이어폰 연결불량 등 잦은 고장으로 사용이 불편했다.

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P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OTP(스마트보안카드) 앱(App)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은행·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금결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각장애인은 우리은행 텔레뱅킹을 이용한 금융거래 시 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푸쉬(PUSH) 알림 ▲앱 실행 ▲6자리 비밀번호 입력 ▲임시비밀번호 자동생성 및 자동입력 순으로 인증이 진행된다. 현재 텔레뱅킹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경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번 OTP 서비스를 해당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대구 범물동지점 임시 폐쇄 

KB국민은행은 2월 27일까지 대구 범물동지점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2월 26일 KB국민은행 범물동지점 건물에 입점한 타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어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해서는 긴급방역을 하고 27일까지 건물 출입을 제한한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범물동지점을 27일까지 임시 폐쇄 후 오는 28일 영업을 재개한다. 또한 범어동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한편, 영업을 임시 중단했던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대구PB센터, KB손해보험대구(점)은 26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했으며, 대구 다사지점도 27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