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막
G8 정상회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막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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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주요 8개국) 정상회담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 G8 정상회담이 개최된 1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뉴스1

G8 정상회의애서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안보, 외교 등 폭넓은 문제를 다루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의 위기가 다른 현안들에 앞서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만찬이 열리는 캠프데이비드의 통나무집 앞에서 일본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등의 정상들을 맞이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G8 정상들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국제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의 핵 문제에 논점을 맞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시리아의 반정부 항의 시위와 북한의 핵무기 시험 위협, 미얀마에 대한 투자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도 오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 이틀째인 19일에는 이번 회의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유럽의 재정 위기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