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外
[금융 단신]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外
  • 이예리
  • 승인 2020.03.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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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심사 플랫폼 구축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심사 플랫폼인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cs, Big data CSS(Credit Scoring System))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cs)은 기업여신 관련 산업 및 업황 정보와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심사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여신 심사 노하우와 최신의 분석기법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력이 반영되어 신용리스크를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cs)에서는 신용리스크 측정의 정교화를 위해 기업의 신용등급 외에도 대출기간, 담보 및 부실패턴의 보유 여부와 차입금 규모의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장학금 9억원 전달

IBK기업은행은 3월 26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0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이다. 

특히 올 상반기엔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우선 선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지원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8500여명에게 145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도 참여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 '가업승계 TAX컨설팅센터' 오픈

우리은행은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 법무법인(유한)태평양과 제휴해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개인 및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가업승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월 26일 밝혔다.

종전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영위한 중소기업을 상속인에게 상속하는 경우 가업상속재산가액 중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 가능했으나, 상속 후 10년간 지분·고용·업종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기업인들이 신청을 기피했다.

지난 세법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사후관리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됐으며 고용 및 업종, 자산처분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가업승계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은행은 PB고객부 내 '가업승계TAX컨설팅센터' 운영을 통해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2020 신한 프로야구 예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2020 한국프로야구의 성공적인 개막과 흥행 및 각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 및 정기예금'을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우대금리는 ▲조기가입 보너스 우대금리 연0.2%p(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대상)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최고 연1.0%p) ▲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한국시리즈 최종 경기까지의 관중 수 800만명 돌파 시 우대금리 0.2%를 제공한다.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의 연임 첫 행보 '현장경영'과 '비상경영'

우리금융그룹은 3월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회장의 연임이 최종 의결된 후, 첫 일정으로 영업 현장을 방문하고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남대문시장지점에서만 소상공인 등 300명 가까운 영세사업자가 총 100억원 수준의 긴급대출을 신청했다며, 코로나19 피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장 내 지점을 직접 선택해 방문했다. 손 회장은 여신 지원으로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현장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권 행장과 즉석에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손 회장은 영업점 방문을 마치고 즉시 그룹사 CEO들을 화상회의로 소집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다. 손 회장은 화상회의에서 기존의 위원회를 ▲코로나19대응반 ▲경영리스크대응반 ▲민생금융지원반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편성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