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회장, 한국야쿠르트 신임 회장 취임.."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윤호중 회장, 한국야쿠르트 신임 회장 취임.."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 정단비
  • 승인 2020.04.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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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한국야쿠르트 t신임 회장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신임 회장

한국야쿠르트의 새 시대가 왔다. 지난해 고(故) 윤덕병 회장의 별세 후 공석이었던 한국야쿠르트 회장직을 윤호중 부회장이 이어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던 기존 방침은 이어간다. 현재 7대 전문경영인 김병진 대표이사가 2018년부터 한국야쿠르트를 이끌고 있다.

3월 3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윤호중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창립한 이래 고 윤덕병 회장 이후 2대 회장으로 등극한 셈이다.

윤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호중 신임 회장은 지난 2014년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한국야쿠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장 취임 이후에도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온 선대 정신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신임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으며 2004년 전무로 승진해 2012년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윤호중 신임 회장은 팔도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팔도는 지배구조의 핵심인 한국야쿠르트의 지분을 40.83% 가지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