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이동수단 퍼스널 모빌리티…"대중화 위해 법·제도 정비 필요해"
편리한 이동수단 퍼스널 모빌리티…"대중화 위해 법·제도 정비 필요해"
  • 변은영
  • 승인 2020.04.03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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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동 킥보드로 대표되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미래 이동수단으로 조금씩 기대를 모으는 모습이다. 가까운 곳으로의 이동과 출퇴근 및 등하교 수단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크며, 무엇보다 대중교통 수단을 '보완'하는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퍼스널 모빌리티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실제 이용의향을 가진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36.6%만이 퍼스널 모빌리티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남성과 20~40대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었다. 

 

ⓒ게티이미지뱅크

 

퍼스널 모빌리티의 장점은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이동의 편리성'

최근 주변에서 가장 자주 보여진다고 생각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종류로는 '전동 킥보드'(89.2%, 중복응답)를 단연 많이 꼽았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퍼스널 모빌리티가 위험하다는 이미지는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이었으며, 그래서인지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50.9%)는 이미지도 많이 연상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장점과 단점으로 평가되는 부분들과 일치했다. 우선 퍼스널 모빌리티의 장점으로는 애매한 거리의 목적지까지 이동이 편리하고(56.3%, 중복응답), 걷거나 뛰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55.6%)는 점을 주로 많이 꼽았다.

반면에 퍼스널 모빌리티의 단점은 '위험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사고 시 상해 위험이 크고(52.3%, 중복응답),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으며(50.7%), 도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고(46.3%), 신체를 보호할 안전 장치가 취약한데다가(45.9%), 차량과 접촉/충돌 사고의 가능성이 높다(45.8%)는 시각이 고르게 많았다. 

'법과 제도의 정비'와 '보행자 보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커

한편 대다수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자동차 도로에서만 주행해야 한다는 규정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12.7%만이 퍼스널 모빌리티는 자동차 도로에서만 주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었으며,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 경험자(이용경험 22%, 비경험 10.1%) 역시 이러한 규정을 잘 모른 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퍼스널 모빌티리 관련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규제방안은 보호 장비 착용의 의무화로, 전체 10명 중 9명(90%)이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법과 제도의 정비(59.7%, 중복응답)였다. 그만큼 이용자 증가 속도에 비해 제대로 된 법과 제도가 마련되어있지 않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실제 대부분의 소비자(93.2%)가 퍼스널 모빌리티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법규가 정비되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하는 모습이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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