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친선 농구경기에서 또다시 난투극이 발생했다고 토털프로스포츠닷컴(totalprosports.com)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중국 저장성 자싱(嘉興)에서 열린 중국 프로 농구팀 저장 라이온스와 미국 NBA D리그의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간 친선경기에서 4쿼터 도중 선수 전원이 몸싸움을 벌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코트 가장자리에 있던 의자를 관중석으로 집어던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친선 난투극’은 미국 원정팀이 중국 심판의 편파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심판이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해 벌어졌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 팀의 한 선수가 수비 도중 중국 선수를 가격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중 기간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미 조지타운 대학 농구팀과 중국 프로팀 바이(八一)팀 간 친선경기에서 의자와 물병이 날아다니는 난투극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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