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대전시, 청년정책 잇달아 발표・도봉구, 청년음악인 위한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外
[1인가구 단신] 대전시, 청년정책 잇달아 발표・도봉구, 청년음악인 위한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外
  • 이지원
  • 승인 2020.04.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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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
(사진=대전시)

대전시, 청년정책 잇달아 발표

대전시는 4월 21일, '청년 창업지원카드 사업'을 앞당겨 시행하고 '청년희망통장'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업한 청년은 기존 지원 정책과 별개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취업한 청년은 자산형성의 도움을 받게 된다. 

청년 창업지원카드는 창업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 하반기에 추진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초기 창업가 청년들에게도 혹독한 환경임을 감안해 앞당겼다.

신청대상은 대전시 내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로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업체를 운영하며 신청일 현재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이하의 청년 창업가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 받아 마케팅 및 제품홍보비, 상담활동비, 교통비 등 창업 활동에 간접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월 22일부터는 시 홈페이지에 청년희망통장 신청자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고, 5월 4일~15까지 신청을 받을 에정이다. 

청년희망통장은 가입기간 36개월, 적용이율 2.6%로 청년이 매달 15만 원을 저축할 경우 시에서 같은 저축액을 적립해 3년 만기 시 이자를 합쳐 근로자 본인 저축액의 두배가 넘는 1100만 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는 통장이다.

올해 모집목표 인원은 650명이며, 목표인원 외에 초기 탈락자를 대비해 예비자 60명을 추가로 별도 선정한다.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근로청년이어야 하며 가구당 1인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가구소득 인정액(소득+재산)이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이어야 한다. 더불어 4대 보험에 가입된 상태로 대전시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공고일 현재 6개월간 계속 근무 중에 있는 노동자이거나, 대전시에 주소를 둔 창업 후 3년 이내 연 매출액 5000만 원 이하의 업체를 공고일 기준 6개월 간 계속 운영 중인 청년 사업 소득자여야 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도봉구, 청년음악인 위한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가 건립한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도봉구 마들로13길84) 내 청년음악인 임대주택에 입주할 음악인 24세대를 모집한다고 4월 21일 밝혔다.

이번 청년음악인 주택 공급은 음악생태계 조성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첫 주거지원시설이다. 청년음악인 임대주택은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전용면적 15㎡형 23세대와 23㎡형 1세대가 공급된다. 15㎡형의 경우 보증금 1000만 원에 월 임대료가 25만 원 수준으로, 임대보증금을 6000만 원까지 전환하면 월 임대료가 4만 6000원 수준으로 주변시세보다 매우 저렴하다.

개별 냉난방,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가전들도 설치돼 있어 1인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기 부담이 없다. 모집세대는 총 24세대로, 모집 대상은 음악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거주지 제한은 없다.

모집기간은 4월 27일~5월 1일까지다. 청년음악인 임대주택은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지역 내 위치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음악인은 도봉구 홈페이지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 내용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북도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1년 경과...골격 드러나네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이 1년을 넘기며 주요시설이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4월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에 LH와 체결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행복주택 사업은 공동으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1인 청년가구를 위한 모듈러주택, 청년쉐어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도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청년 유입을 위해 의성군 주민과 외지 청년이 팀을 이루어 창업하는 '시범마을 청년일자리 사업' 8팀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7팀도 창업점포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청년이 살고 싶은 의성 행복 포레스트 사업은 지역 주민 간 문화・소통의 마당으로 도시재생뉴딜과 시장현대화를 통합 건립(198억 원 규모)하여 안계행복 플랫폼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본구상과 부지매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LH와 위・수탁 건축을 협의 중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착공한 4ha 규모의 청년농부 스마트팜이 철골 뼈대가 완성돼 전체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육묘장의 딸기 모종은 곧 준공될 스마트팜으로의 이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을 위한 현상설계공모 ▲농업문화 공방인 팜문화빌리지 실시설계 ▲안계초등학교 KT-AI스쿨 조성 ▲KT-AI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올해에는 3대 생활문화혁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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