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오는 7일부터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실시・관악구,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 外
[1인가구 단신] 오는 7일부터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실시・관악구,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 外
  • 이지원
  • 승인 2020.04.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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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5월 7일부터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실시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5월 7일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6곳, 총 2670가구로 접수기간은 내달 5월 7일~18일까지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4월 26일 밝혔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모두 2만 5000가구로 이번 1차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총 4차례 진행된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계층과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대학생・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수도권 3곳, 1894가구 ▲지방권 3곳, 776가구다. 권역별로는 ▲파주운정 1000가구 ▲김포마송 500가구 ▲구리수택 394가구 ▲부산모라 390가구 ▲대전상서 296가구 ▲봉화해저 90가구 등이다. 

특히 이번 1차 행복주택 입주자모집부터는 새로운 입주자격이 적용된다. ▲신혼부부는 맞벌이의 경우 월평균소득 100%→월평균소득 120% 적용으로 확대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에 대한 '거주지・무주택기간' 요건 삭제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인 '창업지원주택・산단형' 입주대상이 확대 등이다. 

본래 가구원수 3인 이하인 경우에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555만 4983원을 적용했으나, 소득기준도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인가구의 경우 264만 5147원으로 월평균소득을 적용키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악구,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

서울시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구는 아동돌봄쿠폰을 지급받지 못한 일부 카드 정보 오류자와 기프트카드 신청자들에게 5월 초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27일 밝혔다. 

구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상담원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보조인력 ▲여성교실운영 ▲여성 1인가구 안심마을 실태조사 요원 ▲여성안심이 안심망 운영에 1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여성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인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여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취약위기가정과 여성폭력피해시설에도 각각 생필품과 방역물품비를 지원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놓치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북구, 주민모임과 함께 고독사 막는다

서울시 강북구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고 4월 27일 밝혔다. 

구는 2019년 실시한 1인가구 실태조사를 기초로 고시원, 반지하 등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 전반을 살피고 있다. 사회적 고립위험이 높은 가구를 조기에 찾아 고독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다.

특히 강북구의 경우 1인가구 비중이 해마다 늘어 전체인구 대비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위험 가구를 찾는 일은 주민모임으로 구성된 '이웃 살피미・지 킴이'가 앞장선다. 이들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 통・반장,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됐다.집주인, 집배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주민접촉이 잦은 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관찰, 발굴, 신고 등이 곧장 이뤄진다.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에는 동별 추진 계획에 따라 주민관계망의 해결책이 통합제공 된다. 강북구, 주민모임, 지역 복지관이 유기적으로 연동해 ▲발굴 ▲관계형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 9개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커뮤니티 진입을 촉진시키는 특화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경기도 내 '최고'

수원시는 경기도 주관 '2019~2020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4월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11월 15일~2020년 2월 29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주요 성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발굴 실적 긴급복지・경기도형 긴급복지(무한돌봄) 지원 실적 등의 '정량평가(60점)' ▲시・군 실정에 맞는 발굴・지원 실적, 홍보・미담사례 등 '정성평가(40점)'를 더해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대상 1개, 최우수 2개, 우수 2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5월 중 경기도지사 훈격 표창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여한 수원시는 시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겨울철 종합대책 지원단'을 구성하고 저소득층・노인・아동・노숙인・장애인 등 대상자별 겨울철 맞춤형 돌봄・안전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관내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가구 등 거주위기가구를 일제조사하고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 등 현장 중심의 복지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며 중장년 1인가구, 다자녀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발굴・지원하기 위한 전수조사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시 발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 서구,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에 나눔 문화 실천

부산 서구 동대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외권)는 지난 4월 23일 독거노인가구 등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 15세대를 직접 방문해 '정담은 식료품 보따리'를 전달하고, 안부확인을 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더불어 부산 서구 초장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월순)와 행복돋움이회(회장 남태현)는 4월 2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1인가구 홀로 어르신, 중장년층 31세대에 즉석식품 꾸러미를 전달하여 건강한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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